퍼스널 컴퓨팅

밸브, 스팀 번들 가격 시스템 변경…”구매한 게임 있으면 가격도 할인”

Hayden Dingman | PCWorld 2016.03.04
마침내 밸브가 스팀의 게임 번들 가격을 조정하기 위한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제 중복된 라이선스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것을 기반으로 가격이 조정되는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게임 개발사가 이런 방식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조건이 달린다.

새로운 번들 시스템은 이미 적용 중이며, 사용자는 ‘밸브 컴플릿 팩’ 페이지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보통은 9만 8,325원이지만, 과거에 구매했던 밸브 게임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낮은 금액이 표시된다.

하지만 개발사와 퍼블리셔가 여기에 합의해야만 한다. 밸브가 개발사들에 보낸 메모는 다음과 같다.

“과거의 컴플릿 팩은 때로 팩에 포함된 게임의 하나 이상을 이미 보유한 고객에게 나쁜 조건이었다. 스팀 번들에서 고객이 이미 번들에 포함된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다면, 이들 고객은 자신의 계정에 없는 아이템만 가격을 지급하고 받게 될 것이다. 이 방식은 귀사 게임 시리즈의 애호가들이 시리즈 전체를 갖추고 남은 아이템을 번들에서 저렴하게 얻을 수 있도록 해준다.”

비슷한 시스템은 몇 년 전부터 GOG.com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필자가 아는 한 게임 개발사의 승인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한 가지 큰 장애물이 있긴 하지만, 오랜 스팀 사용자에게는 올해 스팀 세일을 좀 더 기대하게 만드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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