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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애플 원’ 서비스 번들에서 보고 싶은 5가지

Michael Simon | Macworld 2020.09.15
몇 달간의 루머 끝에 마침내 애플이 서비스 번들을 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드로이드용 애플 뮤직 앱에서 발견된 문자열에는 ‘애플 원(Apple One)’ 참조가 포함되어 있었고, 이것이 소문 속 애플의 서비스 번들 명칭으로 추정된다. 이르면 이번 주 타임 플라이(Time Flies) 이벤트에서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서비스를 묶어 가격을 낮추면, 사람들이 구독하지 않을 수도 있는 서비스로 유인하는 데 도움이 되긴 하겠지만, 애플 원 가입자 확보를 위해서는 ‘할인’ 이상의 혜택이 필요하다. 희망 사항을 정리해봤다.
 
ⓒ Apple/IDG
 

정말 낮은 가격

애플 원 구독이 각 서비스를 구독하는 것보다 저렴할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애플 원 번들이 인기를 얻으려면 가격이 정말 낮아야 한다. 애플 뮤직, 애플 TV+, 애플 뉴스+, 애플 아케이드, 2TB 아이클라우드 스토리지를 통합해 월 30달러 수준을 의미한다. 매월 15달러를 절약하는 것이며, 애플 원이 정말 매력적인 요금제로 만들고, 사람들이 애플의 서비스에 ‘올인’하도록 만들 좋은 방법일 것이다.
 

구독자 혜택

저렴한 가격도 좋지만, 애플 원 구독자들은 다른 곳에선 얻을 수 없는 혜택을 받아야 한다. 예를 들어, 구글 원(Google One)은 호텔 할인은 물론, 저렴한 영화 대여와 구글 스토어 구매에 대한 디지털 크레딧을 제공한다. 그리고 아이클라우드가 .Mac/MobileMe 였을 때 구독자들은 때때로 무료 게임이나 애플 스토어 크레딧, 무료 사진 인쇄 등의 서비스를 받았었다. 애플 카드의 2배 캐시백 같은 특전은 애플 원 가입자를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TB 아이클라우드 스토리지

애플 디바이스의 가장 실망스러운 부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아이클라우드 스토리지 용량이 5GB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디바이스 1대를 백업하기에도 부족하다. 애플 원을 가치 있게 만들려면 2TB 정도의 아이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제공해야 한다.
 

안드로이드 지원

애플 원의 존재가 안드로이드용 앱에서 확인됐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다. 애플 뮤직은 이미 안드로이드에서 사용할 수 있고 iOS 앱과 거의 동일한 코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더 많은 애플 서비스가 안드로이드로 개방된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특히, 애플 TV+나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는 플레이 스토어에 없어서, 새로운 애플 원 번들이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면 분명한 혜택이 될 것이다.
 

디바이스 무제한

애플 뮤직에 개인 계정을 사용하든 가족 계정을 사용하든 최대 10대까지만 로그인할 수 있어서 여러 대의 아이폰, 아이패드, 맥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겐 큰 제약 중 하나다. 스트리밍은 최대 6대까지만 가능하더라도 로그인 가능한 기기가 무제한으로 풀린다면 상당한 강점이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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