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공식적으로 제품 사용자 수 발표를 중단한다는 것은 이 수치가 긍정적이기 않기 때문으로 좋은 소식은 아니다. 2018년 마지막 분기 트위터 사용자가 3억 2,600만 명에서 3억 2,100만 명으로 감소했다는 사실로 봤을 때 트위터도 마찬가지로 보인다.
트위터는 이제 월 활동 사용자 대신 하루 활동 사용자 통계를 발표하기로 했다. 지난 몇 년간 10% 이상 상승했다는 점에서 훨씬 긍정적인 수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사용자 수 증가는 미국이나 서부 유럽이 아닌 다른 국가에서 집중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1년 전 일 활동 사용자가 5억을 돌파한 인스타그램이나 일 활동 사용자 1억 8,600만 명인 스냅챗(Snapchat)과 비교했을 때 트위터가 ‘포화 단계’에 이르렀다고 볼 수도 있다.
물론, 트위터는 사용자 수 감소를 봇과 스팸 계정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트위터는 지난 몇 년간 트위터를 경계 없는 대화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기 때문에 이런 주장이 터무니없는 것도 아니다.
한편, 페이스북은 왓츠앱(WhatsApp)과 인스타그램, 메신저(Messenger)를 통합할 계획으로, 트위터의 활동 사용자 증가에 또 다른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