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유럽연합 및 대학들과 손잡고 새로운 클라우드 컴퓨팅 모델을 연구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공동 연구는 인터넷 기반 서비스의 호스팅과 유지 비용을 절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컨소시엄은 탄력성 있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양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환경으로부터 인터넷 기반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컴퓨터 과학 모델의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연구를 맡게 된다.
IBM은 새로운 설계와 구현 모델은 복잡하고 유지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필요한 기존 모델과 비교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의 시스템은 유연성도 떨어질 뿐 아니라 서비스 간의 커뮤니케이션이나 연동을 위해 수동으로 커스터마이징을 해야 한다는 것. 연구원들은 중앙집중화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호스팅을 통해 이런 서비스를 설계와 구현에 드는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연구원들은 지난 해 IBM 리서치가 착수한 ACSI(Artifact-Centric Service Interoperation) 프로젝트를 맡게 되는데, 이 프로젝트는 상호연동 허브 개념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들 허브는 인터넷 기반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쉽게 생성하고 구현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환경을 제공하며, 고객들은 서비스 통합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거나 저장된 데이터나 완료된 트랜잭션에 따라 호스팅 서비스 비용을 지불하는 개념이다. IBM은 컨소시엄 참가단체들이 이 프로젝트를 위한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IBM은 이 프로젝트에서 개발된 기술 중 즉시 사용 가능한 것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이탈리아, 영국, 네덜란드, 에스토니아, 벨기에의 대학 6곳이 참여한다. agam_shah@id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