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등 EU와 미성년자 보호 협약>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2.11

(브뤼셀=연합뉴스) 김영묵 특파원 = 온라인인맥구축사이트(SNS)가 왕따 및 원조교제 창구로 악용되는 등 유해 매체화한다는 우려가 큰 가운데 유럽의 17개 SNS가 유럽연합(EU)과 미성년 이용자 보호 협약을 체결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대표적인 SNS 업체가 18세 미만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왕따나 원조교제 창구로 자사 웹사이트가 악용되지 않도록 하고 미성년자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한다는 내용의 협약에 서명했다고 10일 밝혔다.

 

   EU와 미성년 이용자 보호 협약을 체결한 SNS는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마이크로소프트(MS) 유럽, 구글-유튜브, 야후 유럽 등 모두 17개로 유럽에서만 4천170만여명이 이들 웹사이트를 정기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SNS 업체들은 ▲'불량이용자' 신고 메뉴를 신설하고 ▲개인정보 및 친구 목록을 기본적으로 비밀로 하며 ▲18세 미만 미성년자의 개인정보는 검색 불가능하도록 하고 ▲13세 미만 어린이의 이용을 원천 차단하는 등의 조처를 할 방침이다.

 

   집행위는 협약을 체결한 업체들이 오는 4월까지 개별적으로 어떤 조치를 어떻게 취했으며, 취할 예정인지 통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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