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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OS X 요세미티 점유율 50% 넘어...”무료 업그레이드의 힘”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5.03.05
넷 애플리케이션즈(Net Applications)의 최근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맥 가운데 OS X 요세미티의 점유율이 50%를 넘어섰다.

지난 2월 요세미티의 점유율은 51.4%로, 1월 데이터와 비교해 2.9% 증가했다. 넷 애플리케이션즈는 자사 통계 소프트웨어를 배치한 웹사이트를 방문한 사용자의 방문수를 세는 방식으로 운영체제의 점유율을 추정한다.

요세미티의 점유 속도는 이전 2개의 운영체제의 기록을 넘어섰다. 한편, 요세미티와 매버릭스의 2월 점유율은 1월에 비해 격차가 다소 좁혀졌다.

OS X 요세미티가 배포된 지 4개월 만에 50%라는 고지를 달성한 것과 비교해, 매버릭스(Mavericks)는 같은 기간 45%, 마운틴 리온(Mountain Lion)은 3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매버릭스의 경우, 요세미티가 4개월만에 기록한 51%의 점유율에 도달하는 데 총 6개월이 걸렸으며, 마운틴 리온은 매버릭스가 출시되기 전 최고 점유율 48%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로써 애플은 지난 2013년 이후 OX X 무료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정책으로 변경함으로써 맥 사용자들이 더 빠른 속도로 최신판으로 옮겨간다는 것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2013년 10월, 애플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장인 크레이드 페데리히는 매버릭스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말하며,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가능한 많은 맥 사용자에게 최신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용자의 컴퓨터를 최대한으로 활용하기 위해 수 백달러를 투자하는 시대는 이제 과거의 전유물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암시했다. 페데리히가 이 발언을 할 때쯤 슬라이드에는 199달러짜리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8 프로의 모습이 비춰졌다.

페데리히가 기대한 것보다 더 정확한 미래가 펼쳐졌다. 이로부터 14개월이 지난 2014년 말,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7과 윈도우 8.1 기반의 PC를 보유한 사용자에게 윈도우 10 무료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 무료 업그레이드는 윈도우 10의 정식 출시일로부터 1년간 제공될 예정이다.

가장 중요한 대목은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윈도우 10에 대한 무료 업데이트와 업그레이드를 지원했다는 점이다. 물론 향후 마이크로소프트가 '기기의 지원 기간(Supported Lifetime)'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는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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