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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 리포트 "아이폰 4, 추천 못해"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0.07.13

컨슈머 리포트가 애플 아이폰 4의 구매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12일 보고했다. 외부 안테나를 접촉할 때 발생하는 수신 감도 문제가 이유다.

 

한 애널리스트는 컨슈머 리포트의 이 결론이 애플에게 타격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컨슈머 리포트의 출판 부분 선임 전자 편집자 마이크 지카스는 "아이폰 4의 왼쪽 하단에 손가락을 때면 확연하게 수신감도 바가 떨어진다"라고 밝혔다.

 

컨슈머 리포트 측은 이어 "이 문제로 인해 아이폰 4를 추천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아이폰 4에서 통화가 끊기는 문제가 나타난다는 불만은 출시 이후 곧바로 터져나왔다. 애플 측은 아이폰 4를 쥐는 방법에 따라 수신율이 변화할 수 있다는 점을 곧바로 인정하며 "왼쪽 하단을 피해 잡거나", 또는 "외장 케이스를 이용할 것"을 추천했다.

 

애플은 이후 아이폰 4의 수신 강도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인한 것일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지카스 에디터는 이에 대해 "소프트웨어 결함 문제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또 3개의 아이폰 4와 아이폰 3GS, 팜 프리 등을 AT&T 네트워크에서 비교 테스트해본 결과 "다른 스마트폰에서는 아이폰 4와 같은 수신감도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J.골드 어쏘시에이츠의 대표 잭 골드는 이 잡지의 테스트와 결론이 애플에게 타격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애플에게 한 방 먹인 격이다. 이제 사람을은 "거봐, 내가 말했었지!"라고 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폰 제조사에게 있어 수신율 확인은 아주 기본적인 작업이다. 출시 전 현장 테스트를 통해 손쉽게 잡아낼 수 있다. 애플은 그러나 보안 유지 문제로 인해 이 과정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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