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관리는 프로젝트 관리에서 시작된다

Michelle LaBrosse | Computerworld 2008.11.11

월스트리트를 강타한 최근의 위기와 실물경제에 미친 영향을 보면서 경제회복에서 프로젝트 관리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정부의 전문가나 권위자를 위한 것이 아닌 회사를 다니는, 그리고 때로 자신을 위해 일하는 IT 종사자들을 위한 것 말이다. 특히 얼마나 효과적으로 프로젝트 관리를 활용하느냐의 문제는 요즘 같은 때에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다.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동안에는 위기 관리에 대한 책이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위기 관리 계획의 실행은 프로젝트 관리로부터 시작한다. 프로젝트 관리는 회복의 엔진이다. 왜냐하면 전략이 기록되고 그 전략이 나날의 일상 속으로 침투하는 곳이 바로 프로젝트 관리이기 때문이다.

 

프로젝트 관리의 핵심 교의를 살펴보고 특히 그것이 어떻게 오늘날의 IT전문가와 관련을 맺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1. 프로젝트 합의를 돌에 새길 수는 없다.

위기에는 평시보다 문서화가 더 중요해진다. 프로젝트 합의가 살아 숨 쉰다고 생각하고 시대적 부침에 따라 변화한다고 생각하라. 더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알고 이해하고 그에 따라 행동할수록 그 안에 더 많은 생명이 살아 숨쉬게 된다. 만일 계획을 알고 있는 사람이 한 사람뿐이라면, 그 계획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 격동기에는 현실이 분단위로 변한다. 그러므로 사람들에게 이러한 변화를 최대한 빨리,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가의 문제가 무척 중요하다. 변화를 두려워 말라. 유일한 두려움은 팀의 당면 목적과 과업에 대한 침묵과 의사소통부재다.

 

2. 위기는 팀을 결속시킬 수 있다.

최고의 업무조건에서도 팀의 역동성은 항상 도전을 받는다. 위기를 맞으면 감정이 강렬해진다. 좋은 소식은 위기의 시기에 사람들이 공통의 목적을 발견한다는 것이다. 공통의 목적은 사람들이 열정을 쏟아 부을 공간을 제공한다. 프로젝트 매니저는 사람들이 헌신할 분명한 목적을 제공해야 한다. 이는 또한 사람들이 서로의 감정에 대해, 각자 경험한 것에 대해 상호작용할 기회가 되고 자유롭게 이야기할 기회가 된다. 이러한 단계를 거치면서 스트레스가 많이 누그러진다. 매일 아침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분명한 경로를 그려보자. 평시에는 부적절하지만, 위기에는 유효한 새로운 팀 지도법과 계획을 구축해야 한다.

 

3. 성공과 실패 모두 교훈을 준다.

경기 침체는 매니저로 하여금 새로운 접근, 체계, 과정을 시도하도록 만드는 경우가 많다. 가보지 않은 영역으로 들어갔다면, 언제나 세부내역을 기록하라. 그러면 풍파가 지나간 뒤에 효과가 있는 것과 없는 것에 대한 기록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4. 기여에 대해 인지해야만 한다.

사람들은 성공을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볼 필요가 있다. 아주 작은 승리일지라도 말이다. 목표로 향해 나아가는 데 있어 핵심은 모두의 기여가 문제가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작든 크든 모든 성공에 대해 이야기하라. 사람들의 노력을 인식하고 큰 소리로 축하하라. “이 모든 일을 우리가 함께 했고 진전을 이루어냈다”고 조금은 떠들썩하게 말하라.

 

5. 사람들에게는 희망이 필요하다.

적극적인 리더십으로부터 희망이 나온다. 갈등을 해결할 수 있고, 해결책을 제시하며 사람들에게 참여할 기회를 주는 리더가 되라. 궁극적으로 희망은 모든 도전의 가능성을 모두가 이해하도록 만드는 타인의 행동에서 나온다.

 

최근 지면을 가득 메운 경제 위기 관련 기사를 읽으며,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프로젝트 관리가 중요한 시기라는 점을 확신하게 되었다. 각자의 내면에 존재하는 프로젝트 매니저프로젝트 매니저와 대면하고, 열정과 생산성으로 경제 엔진의 회전속도를 높이는 데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PMP의 미쉘 라브로스(Michelle LaBrosse)는 치타 러닝(Cheetah Learning)의 설립자이자 CEO이고, 치타 협상법과 치타 프로젝트 관리(Cheetah Negotiations and Cheetah Project management)의 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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