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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어 수 늘렸다··· "기존 메인보드는 못 써"

Brad Chacos | PCWorld 2017.08.22

월요일, 인텔이 8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7세대 카비 레이크 아키텍처 기반의 저전력 노트북 CPU에 대한 초기 발표에서는 8세대 데스크톱 프로세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제공하지 않았다. 그러나 인텔의 코어 i5와 코어 i7 페이지에는 새 이미지가 업데이트돼 8세대 제품군에 대한 루머에 불을 붙였다.


레짓 리뷰의 네이선 커쉬가 처음 보도한 이 웹 페이지의 8세대 코어 CPU 제품 상자를 확대하면, 가장 중요한 2가지 정보를 알 수 있다.

인텔 8세대 코어 i7 데스크톱 프로세서는 AMD 라이젠 프로세서의 공세에 맞서기 위해 코어 수를 늘린 것이 확인됐다. 최근 모든 코어 i7 프로세서는 4 코어와 8 스레드를 갖추고 있지만, 차세대 칩은 라이젠 5 CPU처럼 6코어와 12 스레드로 대폭 늘었다. 라이젠 7 칩은 8코어, 16 스레드 구성이다.

제품 상자에서 8세대 코어 i7 신제품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코어 i5 프로세서 역시 6코어로 늘었지만, 전과 같이 8세대 코어 i5 칩에는 하이퍼스레딩 기능이 생략됐다.

코어 i5와 코어 i7의 코어 수 증가는 보급 제품인 코어 i3 칩이 현재의 하이퍼 스레디드 듀얼 코어 칩에서 진정한 쿼드 코어 CPU로 개선될 것이라는 소문이 사실일 수도 있음을 암시한다.

제품 상자로는 또 하나, PCWorld나 다른 매체에서 보도한 것처럼 8세대 CPU에 300시리즈 메인보드가 필수 요구 사항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스카이레이크나 카비 레이크의 Z170이나 Z270 시리즈 보드를 사용할 수 없다는 의미다. 인텔에 있어 CPU 세대가 바뀔 때마다 새로운 메인보드가 요구되는 것은 흔한 일이고 구형 메인보드가 6코어에 맞지 않는 것도 사실이지만, PC 매니아들은 여전히 기존 하드웨어에 새로운 CPU를 쓸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대조적으로 AMD는 라이젠 AM4 메인보드를 2020년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8세대 데스크톱용 코어 프로세서는 카비 레이크 프로세서와 동일한 인텔 그래픽 630 시리즈 메인 보드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8세대 버전은 HD가 아닌 UHD로 사전 조정된다. 재미있는 점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세대는 언제나 CPU 아키텍처가 아닌 그래픽 코어의 업그레이드를 확정 지어 왔다는 사실이다. CPU 측면에서 보면 인텔 최신 세대 제품은 14nm 카비 레이크 리프레시, 리파인 14nm 공정 커피 레이크 프로세서, 차세대 10nm 기술로 설계된 캐논 레이크 칩까지 총 3개의 서로 다른 아키텍처를 포함하게 될 것이다.

8세대 카비 레이크-R 발표 외에 구체적으로 어떤 칩에 어떤 CPU 기술이 적용될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데스크톱 버전은 커피 레이크 코어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텔은 올 하반기에 8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한 일반 사용자용 데스크톱 제품이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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