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태블릿

애플, 호주의 신형 아이패드 구매자들에게 환불 결정… “4G 광고 때문”

Jeremy Kirk | IDG News Service 2012.03.29
애플이 호주에서 뉴 아이패드의 4G 연결에 대한 광고가 과장됐다는 경쟁 규제기관의 주장에 따라, 최신 아이패드 구매자들에게 환불해주기로 결정했다.
 
ACCC(The Australian Competition and Consumer Commission)는 지난 수요일 호주의 소비자 법 위반으로 애플을 멜버른 연방 법원에 기소했다. ACCC는 신형 아이패드가 호주에서 독점으로 4G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텔스트라(Telstra)에서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4G 연결을 강조한 신형 아이패드의 광고가 대중들이 오해할 소지가 많다고 주장했다.
 
텔스트라는 1800MHz 광대역에서 4G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아이패드는 700MHz~2100MHz LTE 네트워크 상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HSPA, HSPA+, DC-HSDPA 데이터 속도 사양을 이용하는 미국과 캐나다의 4G LTE 네트워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수요일 심리에서 애플은 ACCC의 보상 방침에 동의했다. 그러나 다음달과 5월에 두 번의 심리가 더 열릴 예정이다.
 
애플은 4월 5일에 자사 웹사이트와 프로모션에 “이 제품은 매우 빠른 셀룰러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현재의 호주 4G LTE 네트워크와 와이맥스(WiMAX) 네트워크는 지원되지 않는다”라는 점을 명시할 예정이다. 매장에도 같은 안내문이 표시된다.
 
또한 애플은 3월 16일~3월 28일 사이에 아이패드를 구매한 사람들에게 이메일로 이 같은 연결 이슈를 알리고 환불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공지할 계획이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서 애플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ACCC측 역시 진행 중인 소송이기 때문에 특별한 언급을 피했다. jeremy_kirk@idg.com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