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넷앱, 플래시 스토리지 전문업체 솔리드파이어 인수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2015.12.22
넷앱이 신생 플래시 스토리지 전문업체인 솔리드파이어(SolidFire)를 현금 8억 7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솔리드파이어의 올플래시 시스템은 스케일 아웃 방식으로 1.9페타바이트 용량까지 확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넷앱은 솔리드파이어의 기술을 통해 분산 데이터센터를 갖춘 웹 스케일 기업이 향유하던 확장성과 비용 효율성을 일반 기업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는 내년 4월 정도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솔리드파이어의 CEO 데이브 라이트는 넷앱 내의 솔리드파이어 제품 팀을 맡게 되며, 솔리드파이어의 제품은 궁극적으로는 넷앱의 데이터 패브릭 전략에 통합될 예정이다. 넷앱의 데이터 패브릭 전략은 플래시에서부터 디스크, 클라우드에 걸쳐 데이터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다른 기업용 스토리지 업체와 마찬가지로 넷앱 역시 클라우드 서비스와 범용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로부터 압박을 받아 왔다. 솔리드파이어는 바로 이런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는 주목할 만한 신생업체 중 하나로, 시스코를 포함한 여러 업체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넷앱은 이미 올플래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지만, 솔피드파이어 제품군으로 범용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차세대 웹 스케일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고객을 공략할 계획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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