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 M&A로 통합 스토리지 시장 합류

Stephen Lawson | CIO 2011.05.13

기업 : EMC

본사 : 메사추세츠주 홉킨톤

직원 : 4만8,500명

2010년 매출 : 170억 달러

CEO : 조 투치

주요 사업 : 세계에서 가장 큰 스토리지 벤더 중 하나인 EMC는 가상화(VM웨어의 지분 매입)와 보안(RSA 인수) 등 다른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MC, VM웨어, 시스코는 지난해 가상화된 데이터센터를 위한 인프라를 공통으로 판매하겠다는 파트너십을 맺었다.

 

강점

오늘날 기업들이 도입하는 대부분의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장비들은 전통적인 블록형 기술을 사용한다. 현재 정보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는 디지털 미디어와 같은 파일 기반으로 스토리지 장비에 저장되는 비정형 콘텐츠와 관련돼 있다.

 

스토리지 시장이 블록형에서 파일 기반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해도(프로비져닝과 가상화 서버로 관리하는 것이 더 수월하다고 애널리스트들은 말한다), 전형적으로 기업들은 장기적으로 볼 때 파일 스토리지와 블록형 스토리지 두 가지를 모두 관리해야 할 것이다.

 

통합 스토리지는 하나의 시스템에서 파일 스토리지와 블록 스토리지가 공존하는 것이다. EMC는 지난해 블록 스토리지와 파일 스토리지를 결합할 수 있는 VNX 플랫폼으로 통합 스토리지 기술을 겨냥했다. 또한 EMC는 SMB를 위한 완벽한 통합 시스템인 VNXe를 출시했다. ECM에서 통합 스토리지 제품 관리 및 마케팅을 담당하는 에릭 허조그 부사장은 “VNXe가 전력 소비, 공간 및 관리비용을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약점

EMC는 경쟁사 넷앱 이후 오래 전에 통합 스토리지 시장에 뛰어들었다. 스토리지 담당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넷앱은 대부분의 향상된 통합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마이크로코드의 두 세트와 함께, ECM의 VNX가 진짜 통합된 플랫보다 시스템과 조화를 더 잘 이룬다. 하나의 박스에 들어가 단일 관리 인터페이스를 공유기 때문이다. 또한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하나의 스위트로 판매했던 VNX는 여전히 데이터 중복 제거에 쓰인다”라고 지적했다. EMC에 따르면, 언젠가는 제품이 통합될 것이라고 한다.

 

EMC는 VNX를 이런 방식으로 설계해야 했다. VNX는 두 개의 낡은 플랫폼인 클라리온(Clariion)과 셀레라(Celerra)로 제품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포레스터 리서치 애널리스트 앤드류 리치먼은 “이 플랫폼을 선택하지 않는 게 더 나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MC는 완벽한 통합 시스탬보다 이중 마이크로코드 접근이 더 나을지 따져 보았다. 왜냐하면 계층의 한 부분이 죽으면, 다른 부분이 작업을 계속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토리지의 역량은 사용 한계 가치가 있다”라고 엔터프라이즈 스트래티지 그룹(Enterprise Strategy Group) 애널리스트 마크 피터스가 말했다. 피터스는 넷앱의 제품이 VNX와 더 유연하게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현재 상황

EMC는 새로운 사업방향에 대한 신중하게 결정하기 때문에 잘못된 판단이란 발생할 수 없다. 이는 클라이온과 셀레라 제품들의 개발을 중단하고 VNXe를 위해 기업이 새로운 영업망을 구축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EMC는 철저하게 물리적으로 하나로 묶거나 통합하는 방법의 대명사로 그들 자신이 기억되길 바랬다. 그리고 지나치게 복잡한 제품 라인업을 합리화 했다”라고 피터스는 말했다.

 

EMC의 허조그는 “VNX와 VNXe 판매 실적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2010년에 넷앱은 51% 판매량이 증가한 만큼 전반적인 스토리지 매출에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주요 시장조사 회사들이 통합 스토리지 시장을 자체적으로 조사하지 않았지만, 넷앱이 시장을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화 솔루션 벤더인 필라 데이터 시스템즈(Pillar Data Systems)은 HP와 델이 그들 나름의 기술로 접근하는 동안 통합 스토리지 시장에서 기술을 선도하는 벤더로 알려졌다.

 

그러나 IDC에 따르면, EMC는 출고량으로 볼 때, 26%라는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한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용 스토리지 벤더로 여전히 건재하다. “EMC 스스로 반복적으로 사업을 변화시킬 수 있는 역량은 클라우드 기술과 VM웨어 인수를 통해 획득한 가상화 기술에서 나오며, 이 역량은 중요한 강점이라고 피터스가 말했다. 반면, EMC는 업계 거물을 필요로 하는 통합 스토리지의 관심을 끌기 위해 자사가 시장에서 갖는 입지를 사용해 왔다”라고 피터스가 덧붙였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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