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 데이터 도메인 인수가격 “21억 달러” 제안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2009.07.07

이미 결론이 난 것으로 보였던 데이터 도메인 인수전에서 EMC가 인수 가격을 18억 달러에서 21억 달러로 올리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데이터 도메인 이사회에 보낸 공개 서한에서 EMC CEO 조 투치는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는 조건이 붙은 이 제안이 주식과 현금이 섞인 넷앱의 19억 달러짜리 제안보다 확실하게 유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넷앱은 원래 지난 5월에 데이터 도메인과 인수합병에 대한 합의를 이룬 바 있다. 하지만 EMC는 이 거래를 무효화시키기 위해 반대 제안을 계속해 오고 있다.

 

하지만 데이터 도메인 이사회는 넷앱과의 계약 파기로 5,700만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며, EMC의 제아을 거절할 것을 주주들에게 권고했다.

 

EMC는 이번 제안에는 이런 계약 파기에 따른 비용을 포함한 거래 보호 비용이 포함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EMC는 넷앱보다 빨리, 2주 안에 인수 협상을 완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제 EMC의 제안이 데이터 도메인의 이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지켜보는 일만 남은 상태. 데이터 도메인의 대변인은 이에 대한 코멘트를 거절했다.

 

한편, 넷앱은 인수 과정을 서두르고 있는데, 7월 6일에는 인수합병 과정에서 문제가 되는 미국 정부 규제기관의 요구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다고 발혔다. 데이터 도메인 주주총회는 오는 8월 14일 넷앱의 제안에 대해 투표를 할 예정이다.  chris_kanaracu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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