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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도 ‘부르릉’ 소리 낸다 … 기아 쏘울 EV 2015에 가짜 엔진소리 장착

John Brandon | TechHive 2013.11.13
기아자동차가 전기자동차 ‘쏘울 EV 2015’를 내년에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이 차는 조금 특별한 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쏘울 EV는 저속에서 인위적으로 만든 엔진음을 내도록 고안됐다. 매우 조용한 전기창의 단점을 보완하고 무방비 상태인 사람이나 동물들을 피하기 위해서다.

현대 블루온 일렉트릭의 발표를 보면 이를 ‘가상 엔진 음향 시스템’(Virtual Engine Sound System)이라고 한다. 12mph 이하일 경우 기아 쏘울 EV는 자동으로 휘발유 엔진 같은 부르릉 소리를 자동으로 낸다. 후진할 때도 이 소리가 자동으로 실행된다. 이 소리는 고속으로 달릴 때는 나오지 않는다. 이런 소리가 없어도 타이어 마찰음으로 자동차가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전기차들은 이러한 인위적인 소리에 대하 서로 다른 방식을 취하고 있다. 쉐비 볼트는 보행자 경고음을 지원한다. 그러나 운전자가 수동으로 조작해 눌러야 하므로 일부 운전자들은 사용하지 않는다. 닛산 리프(LEAF)는 모기 소리 같은 것을 도입했다. 매우 선명하게 들리지만 (일부에서는 짜증스럽다는 평가도 한다) 이것이 자동차 소리라고 한 번에 알아 챌 정도는 아니다.

한편 기아 쏘울 EV는 널찍한 8인치 터치 스크린이 도입된다. 한번 충전해 120마일(193km)을 달릴 수 있는데, 테슬라 모델 S(206~265마일)보다는 떨어지지만 도요타 RAV 4 EV(100마일)보다는 더 오래 이용할 수 있다. 기아 측은 27kWh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 팩이 장착되며 급속 충전소에서는 25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레벨 2 충전소나 전통적인 AC 콘센트를 이용하면 이보다 더 오래 걸린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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