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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클라우드 비용 통제를 넘어서는 클라우드 지출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20.02.10
캐널리스(Canalys)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전 세계 기업이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서비스에 지출한 비용이 1,070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37%나 증가한 수치이다. 
 
ⓒ GettyImagesBank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이 증가했다는 점에서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도 기업 IT 부서가 앞으로 관련 비용이 얼마가 될지도, 퍼블릭 클라우드 관련 지출에 대한 보호벽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모른다는 것이다. 해법은 클라우드 비용 거버넌스이지만, 아직은 대부분 기업이 도입하지 않았다.

시장에 나와 있는 많은 클라우드 비용 거버넌스 툴은 퍼블릭 클라우드 자체 내에서 실행된다. 물론 서드파티 플랫폼도 있으며, 클라우드 방식이 아닌 솔루션도 있다.

비용 거버넌스 기술을 활용하면 몇 가지 핵심 문제를 해결할 역량을 확보할 수 있다.

클라우드 비용이 얼마나 나올지 사전에 알 수 있다. 비용 거버넌스 프로그램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취합 보고서를 통해 사전에 비용을 알려준다. 예산을 초과한 요금 고지서가 갑자기 날아오는 불쾌한 상황은 일어나지 않는다.

클라우드 자원 사용에 제한을 둘 수 있다. 여기에는 부서별로 할당된 예산도 포함된다. 즉 인사과가 오브젝트 스토리지에 예산보다 많은 비용을 쓰지 못하도록 막을 수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의 셀프 프로비저닝 특성 때문에 많은 클라우드 사용자가 예산은 생각하지 않고 스스로 원하는 컴퓨팅 자원을 얻는다. 30년 전에 받았던 깜짝 국제전화 요금 고지서를 기억하기 바란다.

클라우드 자원 사용량에 대해 보고하고 계획을 세울 수 있다. 클라우드 지출을 사전에 계획한다는 것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것을 아는 것은 물론, 사용 패턴을 알고 있다는 의미이다. 언제 문제가 생길지 알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다. 게다가 다음 해에는 예산이 얼마나 들지 짐작이나 추측이 아니라 실제 사용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요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멀티클라우드의 복잡성을 다룰 수 있다. 만약 여러 가지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한다면, 셋은 고사하고 하나의 클라우드에서도 비용을 온전하게 추적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 것이다. 비용 거버넌스 툴은 여러 클라우드에 걸쳐 비용 통제와 보고 기능을 취합할 수 있다. 또한 비용 상의 이점을 고려해 어떤 워크로드를 어느 클라우드에 배치할지도 결정할 수 있다.

필자는 퍼블릭 클라우드에 뭔가를 배치하다가 이런저런 거버넌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는 한다. 하지만 비용 거버넌스가 없다면 정말로 큰 문제이다. 많은 기업이 스프레드시트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제공하는 비용 관리 기능을 사용한다. 만약 그렇다면, 예산을 초과하는 지점을 계획하고 후폭풍을 처리할 방법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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