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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넷플릭스, 프록시와 VPN 단속 나선다

Mark Hachman | TechHive 2016.01.15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 넷플릭스가 프록시 사용과 VPN을 적극적으로 차단할 예정이다. 이들은 다른 지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영화에 액세스하는 데 주로 사용되는 방법이다.

실제로 프록시는 일부 지역에서는 일반적인 관행으로 굳어져 있다. 사용자는 검열을 피하기 위해 VPN에 가입해 해당 지역에서는 차단되어 있는 콘텐츠에 액세스하기도 하고, 버라이즌 같은 통신업체들의 트래픽 제한을 피하기 위한 방법으로도 사용한다.

또한 예를 들어, 호주에서 넥플릭스가 상영하고 있지만, 미국 내에서는 볼 수 없는 영화에 액세스하는 데도 VPN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헐리우드가 극히 싫어하는 것으로, 지난 해부터 넷플릭스에 관련 접속을 단속할 것으로 주문해 왔다. 그리고 마침내 넷플릭스가 이를 실행에 옮길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들은 지난 주부터 안드로이드 넷플릭스 앱이 VPN을 통해 해외 콘텐츠에 액세스하는 데 문제가 생기고 있다고 이야기하기 시작했는데, 넷플릭스가 이를 공식화한 것이다. 만약 VPN이나 프록시를 사용하고 있다면, 호시절은 끝난 것이다.

넷플릭스의 콘텐츠 딜리버리 담당 부사장 데이빗 풀라가는 “조만간” 프록시를 사용하든 그렇지 않든 사용자가 물리적으로 거주하고 있는 국가에 라이선스된 넷플릭스 콘텐츠에 액세스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는 넷플릭스가 동일한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전세계를 기반으로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는 현재로서는 불가능한 이야기이다. 풀라가는 “한편으로 우리는 계속 해당 지역의 콘텐츠 라이선스를 존중하고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풀라가는 “이 말은 조만간 프록시나 차단 해제 기능을 사용하는 사용자는 현재 사용자가 있는 국가의 서비스에만 액세스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이런 변화가 프록시를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에게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현재 전세계 190개 국가에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영화사가 전세계에 동일한 영화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라이선스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이 때문에 지역 제한을 우회하기 위한 방안을 찾으려는 사용자의 시도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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