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어노니머스, 영남일보 등 국내 사이트 또 해킹

이대영 기자 | CIO 2013.07.01
7월, 정보보호의 달에도 어노니머스의 해킹은 진행 중이다.

잉카인터넷에 따르면, 2013년 7월 1일 오전부터 영남일보, 경남일보, 정보넷 등 국내 다수의 웹 사이트가 'Hacked by High Anonymous'라는 이미지로 연쇄 해킹을 당했다.

잉카인터넷 측은 이번 해킹사고는 지난 6.25 해킹 공격의 연장선에 있으며, 사이버전의 형태를 띄고 있다고 밝히면서, 일부 기업의 경우 내부 그룹웨어가 해킹을 당해 아이프레임으로 악성파일이 전파되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이번 공격에 피해를 입은 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 영남일보 (http://www.yeongnam.com)
- 경남일보 (http://www.gnnews.co.kr)
- 영흥도닷컴 (http://www.youngheungdo.com)
- 남웅전자 (http://www.nw119.com)
- 케잌콜 (http://www.cakecall.com)
- 사이버독도 (http://www.cybertokdo.com)
- 한국성서대학교 평생교육원 (http://www.edream.ac.kr)
- 디시몰 (http://www.dsimall.com)
- 신한세라믹 (http://www.scco.co.kr)
- 정보넷 (http://www.jungbo.net) 호스팅업체 외 다수

해킹된 웹 페이지 메인화면에는 'Hacked by High Anonymous'라는 화면이 보여지며, 6.25 사이버테러 도발부터 시작된 High Anonymous is Higher Anonymous 라는 문구를 이용하고 있다.

이번 공격자는 트위터 계정 3개와 페이스북 등의 SNS 계정을 공개해 노골적으로 언론사 트위터 계정 등에 자신을 팔로우 하라는 멘션을 올리고 있으며, 페이스북에는 해킹공격 피해를 입은 기업들의 직원들이 항의성 글을 올리고 있는 상태다.

페이스북은 2013년 7월 1일 가입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최근 아이디를 변경한 것으로 보여진다.

빛스캔 전상훈 이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똑같은 방식으로는 그들을 이길 수 없다"며, "가진 무기를 제대로 잘 파악하고 공격자들이 하지 못하는 부분을 통찰에 의해서 찾아내고 노력해야 한다. 이 모든 것들은 현실적인 상황을 독자적으로 파악하고 해석할 수 있을때 방어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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