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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클라우드 스토리지 공급업체...가트너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2013.01.07
IBM
IBM은 스마트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SmartCloud Enterprise)의 일환으로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지원하고 있다. IBM의 스마트클라우드에는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 서비스나 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 등 또한 포함된다. 
 
그러나 가트너는 IBM이 스마트클라우드 내 서비스 간의 통합에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IBM이 출시한 백업 및 복원용 클라우드는 백엔드(backend)로 IBM 스마트클라우드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스마트클라우드 오브젝트 스토리지 구동과 관련해 다른 클라우드 스토리지 공급업체인 너바닉스(Nirvanix)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 가트너는 스마트클라우드라는 브랜드가 이름뿐인 다양한 서비스의 '창고'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물론 IBM 역시 이런 문제점을 이해하고 있을 것이다. 그들은 자사의 상품과 서비스들을 보다 긴밀하게 통합하는 행보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노력과 더불어 그들이 쌓아온 기업용 IT 판매 경험이 클라우드 스토리지 시장에 녹아 든다면, 그들은 머지 않아 이 시장에서도 자사의 기존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인터냅
관리 서비스 및 콜로케이션(collocation) 공급업체로 먼저 이름을 알린 인터냅(Internap)은 최근 클라우드 시장에까지 지원 영역을 넓혔다. 
 
인터냅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시스템 애자일파일즈(AgileFiles)는 오픈스택 스위프트(OpenStack Swift) 스토리지 플랫폼에 기반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지원 지역은 향후 확대될 예정이다. 차별화를 위해 이들은 가능한 콘텐츠 딜리버리 루트들의 성능을 분석해 최선의 루트를 선택해 주는 매니저 인터넷 루트 옵티마이저(Manager Internet Route Optimizer, MIRO)와 같은 고급 네트워킹 기능들을 서비스에 포함시키고 있다. 가트너는 이들 서비스의 발목을 잡는 가장 큰 요인으로 부족한 기업 인지도를 꼽았다.
 
마이크로소프트
가트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애저 블롭 스토리지(Windows Azure Blob Storage)가 AWS의 뒤를 잇는 시장 2위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가트너는 이 스토리지의 저장 객체 규모가 1조를 상회하며 연간 성장률도 200% 수준이라 설명했다. 
 
윈도우 애저 블롭 스토리지는 지원 기능에 있어서도 오브젝트 스토리지, 테이블 스토리지, SQL 서버(SQL Server), CDN 등 다양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애저 블롭 스토리지는 가격에서도 아마존과 ‘바닥치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한 해동안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서비스 가격을 지속적으로 인하하며 가격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가트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아마존을 맹추격하고 있다고 묘사했다. 또한 사용량에 기초에 요금을 책정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단형 지원(tiered support) 옵션이 대기업에게는 매력적인 선택권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게이트웨이(cloud storage gateway) 개발업체인 스토심플(StorSimple)을 인수하며 몸집을 더욱 키우기도 했다.
 
너바닉스
너바닉스(Nirvanix)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시장에만 집중하는 순수한 공급업체다. 가트너는 데이터 집중적인 스토리지를 찾는 기업에겐 너바닉스가 훌륭한 솔루션이 되어줄 것이지만 컴퓨팅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종합 개발업체를 필요로 하는 이들에겐 적합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퍼블릭, 하이브리드, 프라이빗 스토리지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나 기업 고객들을 위한 프리미엄 지원 옵션을 갖춘 월 단위 통합 계산 사이클을 운영한다는 점 등은 분명 너바닉스의 매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분명 맞춤형 가격 구조를 선호하는 중소기업에겐 단점이 될 수도 있다.  
 
랙스페이스
랙스페이스(Rackspace)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생태계의 또 다른 강자다. 랙스페이스의 클라우드 파일즈(Cloud Files) 서비스는 아카마이가 제공하는 CDN 네트워크나 컴퓨팅 인프라스트럭처 등 동반 서비스들과 함께 탄탄한 조합을 이루고 있다. 
 
고급 스토리지 요구를 가진 고객을 위해서는 고 입출력 성능을 갖춘 클라우드 블록 스토리지(Cloud Block Storage)를 제공하고 있다. 랙스페이스는 오픈스택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 깊이 참여하고 있으며 서비스 역시 오픈스택 개발을 긴밀하게 따르고 있다. 
 
가트너 역시 오픈스택 환경과의 연관성을 랙스페이스의 장점으로 꼽았다. 랙스페이스의 퍼블릭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가 보여주는 오픈스택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과의 높은 통합 수준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선택권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소프트레이어
오픈스택 스위프트 플랫폼에 기반을 둔 소프트레이어(Softlayer)의 클라우드레이어(Cloudlayer) 오브젝트 스토리지 시스템은 소프트레이어의 컴퓨팅 서비스 및 CDN 서비스 등과 좋은 궁합을 보여준다. 
 
소프트레이어는 스토리지 영역 네트워크(Storage-Area Network, SAN) 역시 제공하고 있다. 소프트레이어는 미국 댈러스 본사를 비롯해 암스테르담과 싱가포르에도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전세계 고객들을 지원하고 있다. 가트너는 지원 및 턴키 개발(turnkey deployment) 사이클의 부재가 소프트레이어의 기업 시장 확장을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지적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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