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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클라우드 스토리지 공급업체...가트너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2013.01.07
가트너가 아마존, AT&T, 구글, HP,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 10대 클라우드 스토리지 공급업체 목록을 공개했다. 
 
가트너 설문조사에서, 오늘날 기업들의 19%는 컴퓨팅 생산에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있었고,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전체의 20% 가량이었다.
 
바꿔 말하자면 클라우드, 특히 클라우드 스토리지가 충분한 시장 규모를 확보한 상태라 해석할 수도 있을 것이다. 가트너는 기업들의 2012년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지출 규모를 전년 대비 20% 증가한 1,090억 달러 수준으로 추정했다.
 
물론 클라우드 시장 자체도 큰 폭의 성장을 거뒀다. 오늘날 많은 개발업체는 클라우드 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사용자들은 이 큰 시장 속에서 어떻게 자신에게 적합한 공급업체를 찾을 수 있을까? 최근 가트너는 기업 역량 조사를 통해 10대 클라우드 스토리지 공급업체 리스트를 발표했다. 여기 각 개발업체의 장점과 단점, 강점과 약점을 정리해 소개한다.
 
아마존 웹 서비스
여타 클라우드 영역에서와 마찬가지로 클라우드 스토리지 분야에서도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는 시장의 대표적인 개발업체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AWS는 시장 형성 초기부터 적극적인 행보를 벌이며 경쟁에서 앞서 나갔다. 
 
또한 이 업체는 비용과 관련해서도 ‘산업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AWS는 기본형 오브젝트 스토리지(object storage) 심플 스토리지 서비스(Simple Storage Service, S3)와 스토리지 볼륨(storage volume) 용 엘라스틱 블록 스토리지(Elastic Block Storage)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도 혁신의 행보를 멈추지 않고 있다. 
 
올해 초 AWS는 장기 저비용 아카이벌 스토리지(archival storage) 서비스 글래시어(Glacier)를 발표했으며 보다 최근에는 처음으로 사용자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웨어하우징(data warehousing) 서비스 레드시프트(Redshift)를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가트너는 AWS에게도 극복해야 할 과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가트너는 AWS이 구축형 데이터와 클라우드를 연결하는 AWS 스토리지 게이트웨이(AWS Storage Gateway)라는 이름의 툴을 지원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 내부 스토리지와 AWS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아키텍처를 구성하는 능력은 여러 부분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런 아쉬운 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AWS가 주도적인 위치를 이어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공개해나가고 있는, 시장의 명실상부한 리더임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AWS는 정부 기관에 특화된 거브클라우드(GovCloud)를 서비스하는 등 다양한 요구에 맞춰 깊이 있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기능들을 폭 넓게 선보이고 있다.
 
AT&T
AT&T는 구축형 스토리지 시스템인 EMC의 아트모스 스토리지 서비스(Atmos storage service)와의 긴밀한 제휴를 통해 시넵틱 클라우드 스토리지(Synaptic cloud storage)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AT&T 측에는 EMC의 탄탄한 고객 기반을 자사로 끌어들이는, 그리고 고객에겐 스토리지 산업의 리더와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능을 경험토록 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협력이라 평가받고 있다. 
 
가트너 측은 AT&T의 서비스는 중소 비즈니스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AT&T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두 자리 수 성장을 계속하고 있으며, 현재 십억 단위의 객체가 이 클라우드에 저장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시넵틱은 현재 미국 내 여러 지역에서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으며 향후에는 유럽 시장으로,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전세계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시넵틱 이용 고객은 출입 비용 없이 AT&T의 VPN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 스토리지
2010년 런칭한 구글 클라우드 스토리지(Google Cloud Storage)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 구글 앱 엔진(Google App Engine)이나 클라우드 기반 버추얼 머신(virtual machine), 구글 컴퓨트 엔진(Google Compute Engine), 빅 데이터 애널리틱스 툴 빅쿼리(BigQuery) 등 이들 기업이 제공하고 있는 클라우드 상품 및 서비스 군의 근원 스토리지 서비스다. 
 
사용자들은 여분의 API를 통해 구글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접근할 수 있으며 서비스는 미국 및 유럽 지역에서 지원되고 있다. 가트너는 구글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플랫폼이 판매와 기업 고객 지원 규모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며, 아직까지는 이 서비스가 배치 및 관리를 자체적으로 진행할 역량이 있는 기업이나 구글 애플리케이션용 대용량 스토리지를 필요로 하는 특정 개발자에게만 적절한 툴로 여겨지고 있는 상황이라 덧붙였다.
 
HP
HP는 최근 2012년 5월 공개한 자사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플랫폼을 공개 베타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그들은 이 플랫폼을 자사의 컴퓨트와 최근 아카마이(Akamai)와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한 콘텐츠 딜리버리 네트워크(Content Delivery Network, CDN)와 연계시키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오픈스택(OpenStack)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 스토리지 플랫폼은 무료로 상시 유선 및 온라인 지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서비스 안정성 보장 수준은 99.95%이다. 
 
가트너는 수많은 오픈스택 기반 클라우드 스토리지 공급업체 사이에서 HP는 적절한 포지셔닝에 성공했다. HPsms 그간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공급해오며 쌓아온 경험을 활용해 기업 IT의 스토리지 요구를 적절히 파악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HP 클라우드 오브젝트 스토리지(HP Cloud Object Storage)는 아직은 공개 초기 단계인 만큼, 구성적, 지리적, 서비스적 측면에서 조금 더 가다듬어야 할 부분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HP의 시스템은 고객에게 선택권을 주는 아마존의 클라우드와 달리 복원력 확보를 위해 자동적으로 데이터를 세 곳의 가용성 존에 복제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HP는 또한 고객들이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시스템에 모두에서 자사의 하드웨어를 통해 정보를 이용함으로써 간편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셋업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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