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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6/6플러스 터치 불량 “149달러에 수리”

John Rebeiro | IDG News Service 2016.11.21
애플이 화면이 깜빡거리거나 멀티터치 이슈가 있는 아이폰 6 플러스를 인하된 가격에 수리해준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수리 전문 업체 아이픽스잇(iFixit)이 ‘터치 불량’이라고 명명한 이 문제는 디스플레이 상단이 회식으로 변하고 깜빡이거나, 터치가 제대로 되지 않는 현상이다. 아이폰 6 와 6 플러스 모두에 문제가 발생했다.

애플은 조사 끝에 이 문제가 기기 결함이 아니라 사용자가 아이폰을 다루는 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지난 목요일 애플은 이 문제가 “딱딱한 표면으로 여러 번 떨어뜨리거나 기기에 스트레스가 가해졌을 때”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이런 현상이 발생한 아이폰이 제대로 작동하며, 화면이 깨지지 않은 제품에 한하여 149달러에 수리를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이픽스잇에 따르면, 이 문제는 조금 더 심각하다. 단순히 터치스크린만을 교체해서는 회색 바가 깜빡거리는 이슈가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아이픽스잇은 수리 전문가가 터치 정보를 입력으로 변환하는 로직 보드의 터치스크린 컨트롤러 칩 2개를 손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목요일 아이픽스잇은 아이폰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해당 칩이 마더보드와의 연결이 끊어지게 만들 수 있음을 확인했고, “로직 보드가 구조적으로 충분히 지원되지 않다는 점”이 궁극적인 원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한 번도 떨어진 적이 없는 제품에서도 해당 문제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 문제와 관련해서 지난 8월 아이폰 6 및 6 플러스 사용자들이 집단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애플은 이미 돈을 더 주고 해당 문제로 애플 혹은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를 통해서 수리를 받은 아이폰 6 사용자들에게 차액을 보상해줄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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