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엔캐스트 서비스 재개 다시 연기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2.04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동영상UCC(손수제작물) 사이트 엠엔캐스트가 서비스 재개를 다시 연기했다.

 

   4일 엠엔캐스트 운영사인 SM온라인에 따르면 엠엔캐스트는 애초 지난달 30일로 공지했던 서비스 재개 시점을 다시 연기, 오는 11일에 사이트를 열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7일부터 운영 자금 문제로 사이트를 닫은 엠엔캐스트는 무려 한 달 넘게 서비스가 중단되게 됐다.

 

   그 동안 서비스 재개 공지를 번복한 것만도 벌써 4번째로, 서비스 재개 가능 여부에 대한 업계의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용자 역시 자신들이 올린 자료의 유실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동요하는 등 파장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특히 회원수만 100만명이 넘는 국내 메이저 동영상UCC 전문업체의 서비스가 한 달 이상 서비스가 중단되는 유례없는 사태에 대해 업계 전반의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일단 엠엔캐스트는 서비스 재개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운영 자금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나 채권자 등과의 협의를 통해 채무 탕감과 채무 출자 전환, 신규 투자 유치 등 대책 마련에 거의 근접했다는 것.

 

   아울러 수 차례 공지가 번복된 것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서비스 및 수익모델을 확실히 하기 위한 차원이었다고 엠엔캐스트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엠엔캐스트는 이미 70여명의 직원을 30명선으로 줄이는 구조조정을 실시했으며, 사무실도 모기업인 소리바다 내로 이전하는 등 자구책을 추진중이다.

 

   엠엔캐스트는 또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인수합병이나 자료 유실 가능성도 부인했다.

 

   엠엔캐스트 조근주 사장은 "파산, 부도, 인수합병 등 어떤 것도 사실이 아니며 조만간 반드시 서비스를 재개할 것"이라며 "이용자의 자료도 안전하게 보관되고 있으며 더욱 좋은 서비스로 이용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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