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 클라우드

퀘스트 인수로 정점 찍은 델의 인수합병, “아직 완성 상태 아니다”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2.12.11
델은 현재 대형 소프트웨어 업체가 아니다. 킹은 델의 기존 소프트웨어 자산을 퀘스트 소프트웨어에 맞추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델은 그동안 인수한 와이즈, 케이스, 시큐어웍스, 소닉월, 앱어슈어, 스케일런트, 메이크 테크놀로지, 클레리티, 부미 등의 소프트웨어 툴을 퀘스트 아래 통합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들 소프트웨어는 델의 서비스와 데이터센터 기술을 보완해 줄 것이다. 
 
글래든은 자사가 여전히 퀘스트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이며, 자산의 통합이 하루 아침에 이뤄질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미 성과를 올리고 있는 스토리지와 서비스
물론 일부 인수는 이미 성과를 내고 있기도 하다. 최근 분기에 델의 사업부 대부분은 낮은 성과를 올렸지만, 서버 만은 출하대수와 매출 모두 대폭 상승했다. 이런 델 서버의 성공에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인 부미와 관리 시스템인 케이스가 일조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델은 이퀄로직으로 iSCSI 스토리지 시장의 선도업체로 자리잡고 있으며, 페롯 시스템으로 교육이나 의료 등의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기도 하다. 이 두 업체는 델의 운영에 매우 잘 통합되어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델이 인수한 업체의 문화를 유지하면서 생산성도 살리는 대부분의 기업들보다 잘 하고 있으며, 비싼 돈을 주고 팜, 오토노미, EDS를 인수한 HP와 대조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델은 여전히 치열한 경쟁 상태에 있으며, 자사의 제품에 프리미엄을 붙일 만큼의 여유는 없는 상태이다.
 
엔드포인트의 케이는 “델은 그리 편안한 위치에 있지는 못하다. 솔루션이 IBM이나 HP만큼 성숙되지도 않았고, 애플 같은 브랜드 프리미엄이 있지도 않다. 하지만 지금과 같이 통합에 노력을 계속 기울인다면, 궁극적으로는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글래든은 델이 앞으로는 인수합병에 올해처럼 많은 돈을 투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델의 미래에 대해서는 낙관적이다. 글래든은 “많은 우리의 고객들이 거시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제품 구매를 연기하고 있을 뿐이다. 델은 여전히 엔터프라이즈 제품군 전반에 걸쳐 매출원과 사업 기회에 대해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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