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는 모든 것을 간소화한다. 어쨌든 이것은 사용자가 작성할 수 있는 포스트의 길이를 140자로 제공하는 마이크로블로깅 서비스이다. 트위터는 단순할수록 좋다는 접근방식을 홍보하고 있지만, 트위터 앱과 서비스를 위한 시장에 대해서도 동일한 접근방식이 적용될 수는 없다. 요즘은 소셜 미디어 생활을 정리할 수 있는 데스크톱 프로그램 또는 사용자가 원하는 트윗(Tweet)을 도태시키는 차선책을 제공한다고 주장하는 검색 엔진 없이는 웹을 활용하기 어렵다. 물론 모든 앱이 동일한 것은 아니지만, 트위터 경험을 대부분 향상시키는 11종의 무료 툴과 서비스를 찾아보았다. editor@itworld.co.kr
멀티네트워크 지원
트위터는 현재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많은 소셜 네트워크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많은 트위터 관리 앱이 페이스북과 링크드인 등의 추가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아래의 제품은 여러 개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비록 트윗덱(TweetDeck)은 트위터 소유이지만, 하나의 합리적이고 사용하기 쉬운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페이스북과 복수의 트위터 계정을 모두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트윗덱은 오랫동안 트위터 사용자들의 사랑을 받아 왔으며, 그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 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들은 사전에 트윗을 작성하여 포스트 시간을 예약할 수 있으며, 강력한 검색 툴을 통해 항목을 찾을 수 있고 무제한의 트위터 계정을 관리할 수 있다. 그 인터페이스는 칼럼(Column) 형식을 띠고 있어 너무 복잡하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수정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데스크톱 프로그램은 현재 클라우드 기반의 버전이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여러 대의 컴퓨터에서 접속이 가능하다.
완전한 웹 기반의 소셜움프(SocialOomph)는 평범한 인터페이스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그 한계점 이상을 볼 수 있다면 꽤나 강력한 트위터 관리 툴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소셜움프는 트윗덱과 마찬가지로 무제한의 트위터 계정을 관리할 수 있으며 원하는 시점에 트윗을 게시하도록 일정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소셜움프는 사용자가 스스로를 홍보하여 새로운 팔로워를 찾고 팔로우 할 수 있는 좋은 계정을 찾도록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트위터의 소셜 특성을 강조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소셜움프는 페이스북뿐만이 아니라 여러 인기 있는 블로깅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소셜움프와 마찬가지로 훗스윗(HootSuite)은 완전한 클라우드 기반이지만 매끄러우면서 매력적인 인터페이스를 자랑한다. 대시보드는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플러스(Google+), 링크드인 등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추적하기 위한 중앙에 집중된 공간을 제공한다. 훗스윗은 기본적으로 트윗을 예약하고 직접적인 메시지를 관리하며 @ 댓글을 손쉽게 볼 수 있는 등 트윗덱 및 소셜움프와 견줄만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비즈니스 사용자들은 사용자의 트윗이 인기를 얻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훗스윗이 제공하는 통계 데이터에 만족할 것이다.
굉장히 사교적인 소셜 네트워크 사용자들은 씨즈믹 데스크톱 2(Seesmic Desktop 2)를 좋아할 것이다 이 애플리케이션(그리고 웹 기반 버전인 씨즈믹 웹(Seesmic Web))은 자체적인 통합 시장을 통해 90개 이상의 서드파티(Third-party) 서비스를 지원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링크드인, 세일즈포스 채터(Salesforce Chatter) 등은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씨즈믹은 클라우트(Klout), 스톡위츠(Stockwitx), 야머(Yammer), 젠데스크(ZenDesk) 등의 앱과 서비스도 지원한다.
깔끔한 외관을 지닌 소비즈(Sobees)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은 트위터, 페이스북, 링크드인 등의 주요 3종 소셜 미디어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이 앱을 이용해 하나 이상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동시에 상태를 업데이트할 수 있으며 트위터를 손쉽게 검색할 수도 있다. 소비즈는 또한 트위터에서 트렌드가 되고 있는 주제로 사용자를 인도하지만 이런 정보의 대부분이 '스폰서 콘텐츠'이기 때문에 해당 주제가 얼마나 각광을 받고 있는지 판단하기는 어렵다.
만약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 사이의 거리를 줄이고 싶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를 위해 완전한 기능을 제공하는 관리툴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셀렉티브 트윗츠(Selective Tweets) 같은 사소한 유틸리티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사용자는 이 페이스북용 앱을 통해 특정 트윗의 끝에 #fb를 추가하여 페이스북으로 전송할 수 있다. 이것보다 더 쉬운 방법은 없을 것이다.
트위터에 중점을 둔 앱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다기능 앱에 별 관심이 없는가? 그렇다면 할리우드(Hollywood)의 트위터 제왕 애쉬튼 커처(Ashton Kutcher)의 에이플러스(A.plus)를 사용해 보자. 위버소셜(UberSocial)과 공동으로 개발한 커처의 에이플러스 앱은 라이브프리뷰(LivePreview) 패널을 통해 앱 내에서 웹 기반의 콘텐츠를 직접 표시하는 등 괜찮은 기능을 제공한다. 하지만, 주의하기 바란다. 애쉬튼 커처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그가 선택하는 몇몇 피드와 함께 그와 머지 않아 이혼하게 될 그의 아내 데미 무어(Demi Moore)의 피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A+ 패널에 쉽게 질릴 것이다. 사용자는 해당 패널을 숨길 수 있지만, 그렇게 되면 다른 것을 사용해야 할 것이다.
유명인사의 영향력에 집중하는 전용 트위터 앱에 질려버렸다면 블루(Blu)를 추천한다. 블루는 윈도우 7을 위한 컨셉트 애플리케이션으로 개발되었으며 매우 원활히 작동한다. 이 트위터 앱은 아름다운 외양뿐 아니라 손쉬운 트위터 타임라인(Timeline) 보기, @ 멘션, 즐겨찾기, 리트윗(Retweet)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트위터가 다소 부담스럽다면 포스트포스트(PostPost)를 사용해 보자. 이 무료 서비스는 트위터에서 개인적으로 관련 있는 콘텐츠를 찾는데 도움이 된다. 포스트포스트의 최선 버전에는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트위터 타임라인으로부터 주제, 링크, 사진, 비디오 등을 유입시키는 타임라인 톱라인(Timeline Topline)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해당 서비스는 사용자의 트위터 계정과 사용 패턴을 분석함으로써 무엇이 관련 있는지 판단한다. 포스트포스트는 사용자가 가장 보고 싶어하는 트위터 콘텐츠 중 일부를 인위적으로 준비하며, 심지어 사용자 스스로 인식하지 못한 콘텐츠를 제공하기도 한다.
트위터에 가득한 정보를 탐색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설계된 또 다른 서비스로 트위트미미(Tweetmeme)가 있다. 이 서비스는 트위터에서 가장 인기가 있다고 판단되는 링크를 수집한 후 사용자에게 매력적인 레이아웃 형태로 제공한다. 트위트미미는 보기에 편하며 링크가 얼마나 많이 트윗되었는지 등의 정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제공하지만, 오로지 링크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효용성이 제한적이라 할 수 있다.
트위터에서 더 많은 팔로워를 얻기 원하는가? 그렇다면 트웰로우(Twellow)를 주목하기 바란다. 자칭 "세계 최대의 트위터 사전"인 이 온라인 디렉토리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는 스스로 목록에 등록하여 잠재적인 팔로워들이 자신을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범주와 하위 범주로 깔끔하게 정리된 트위터 디렉토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팔로우할 사람을 쉽게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