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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도 어쩔 수 없다” 페이스북 의존도 높아지는 웹사이트

Matt Kapko | CIO 2016.07.18
지난달 처럼 페이스북이 뉴스피드 알고리즘을 급진적으로 변경하면, 페이스북을 통해 콘텐츠를 노출하고 신규 독자를 확보하는 웹사이트 퍼블리셔들은 큰 영향을 받는다. 이런 현실을 구체적으로 분석한 새로운 보고서가 눈길을 끌고 있다.

동영상 광고 업체 믹스포(Mixpo)는 디지털 광고 트렌드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급증하고 있는 광고 형식은 동영상인데, 이 동영상이 퍼블리셔들의 페이스북 의존도를 더욱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퍼블리셔 중 36%가 올해 페이스북 동영상 광고를 사용하거나 사용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광고주들은 올해 디지털 동영상 광고에만 거의 100억 달러를 사용할 계획인데, 이는 2015년보다 28%가 증가한 수준이다.

믹스포는 “소셜 배포 채널은 퍼블리셔들이 모바일 (동영상) 트래픽을 높이고 신규 독자들에게 콘텐츠를 노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동시에 퍼블리셔들을 취약하게 하고 중요한 수익 창출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보고서에서 밝혔다.

퍼블리셔들이 페이스북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응답자의 24.3%가 여전히 페이스북의 모바일 앱 광고를 사용하거나 사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한, 23%가 링크 광고를 사용하거나 사용할 계획이며, “페이지 좋아요” 광고를 사용하거나 사용할 계획인 퍼블리셔도 22.1%였고, 20.9%가 사진 광고를 사용하거나 사용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페이스북 뉴스피드 내에서 일반 웹 콘텐츠보다 로딩 속도가 10배 빠른 페이스북 인스턴트 아티클에 대해서 퍼블리셔들은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비관적으로 보는 비율이 더 높았다. 믹스포는 “인스턴트 아티클의 사용자 경험 향상은 상당히 설득력있지만, 퍼블리셔들은 콘텐츠를 수익화하는 방식을 서드파티 플랫폼에 의존하게 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믹스포가 조사한 퍼블리셔의 13.6%만이 인스턴트 아티클을 사용하거나 사용할 예정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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