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59.99달러 마이크로소프트 어고노믹 키보드(Microsoft Ergonomic Keyboard)와 49.99달러 마이크로소프트 블루투스 키보드(Microsoft Bluetooth Keyboard)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미 타입 커버에 이어 스컬프트 컴포트 키보드와 서피스 키보드도 출시한 상태에서 이번에 새로 출시된 두 제품은 대부분 사용자에게 적합한 주류 키보드라는 점을 내세운다.
2015년 도시바가 발표한 코타나 단축키 계획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던 반면, 오피스 키 소문은 올해 초부터 업계에 떠돌았다. 오피스 키는 단순히 오피스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단축키는 아니라 다른 기능으로 지정해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이모티콘 단축키가 더 큰 인기를 얻을 수도 있다. 현재 윈도우 10 사용자는 윈도우 키와 세미콜론을 동시에 입력해 이모티콘 창을 열 수 있다. 이모티콘 창은 현재 문자를 이용해 표정을 표현하는 카오모지를 포함하도록 개선된 상태이다.
어고노믹 키보드와 블루투스 키보드의 차이점은 키 재배치에서 나타난다. 어고노믹 키보드는 이모티콘 단축키를 다른 용도로 재지정해 사용할 수 있지만, 블루투스 키보드는 고정되어 있다.
어고노믹 키보드는 기존 제품과 거의 동일한 크기에 USB 2.0 연결을 사용하며, 블루투스 키보드는 블루투스 LE 4.0/5.0 연결을 사용한다. 두 제품 모두 윈도우 10용으로 만들어져 윈도우 8이나 윈도우 7에서는 이모티콘이나 오피스 단축키가 작동하지 않는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