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IT히트코드는 '아이' 시리즈(?)>

편집부 | 연합뉴스 2009.11.02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IT 제품은 이름에 '아이'가 들어가야 뜬다?

최근 이름이 '아이'로 시작하는 IT 제품 및 서비스들이 잇따라 히트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이' 제품 중 가장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인텔이 발표한 새로운 프로세서 i5와 i7.

 

   이들은 인텔의 차세대 제품으로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았으며, 최근 PC제조사들이 이들 프로세서를 채택한 새로운 라인업을 대거 선보이며 PC 시장 세대교체의 핵심이 되고 있다.

 

   `아이' 바람을 촉발한 기폭제는 단연 애플의 아이폰이다.

 

   아이폰은 해외에서 수년 전부터 시장 판도를 뒤흔들고 있고 국내 출시를 앞두고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면서 `아이'라는 이름을 소비자에게 한층 친숙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아이폰은 혁신적인 멀티터치 기술과 편리한 사용자환경(UI)으로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소프트웨어 오픈마켓인 앱스토어를 중심으로 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의 에코 시스템을 구축하며 세계 이동통신 시장에 앱스토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최근에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정부 규제와 이통시장 전반에 큰 파장을 일으킬 정도로 소비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형제격인 아이팟 시리즈 역시 세계 MP3플레이어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며 순항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삼성전자 옙을 위협할 정도로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비주얼컴퓨팅 부문의 글로벌 선두기업인 엔비디아도 최근 급성장중인 미니노트북 및 미니데스크톱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그래픽 프로세서 아이온을 출시했다.

 

   아이온은 미니PC의 약점으로 지적돼온 멀티미디어 기능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으며 미니노트북과 미니데스크톱 시장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한 핵심 부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HP 등 세계적 PC제조사들이 아이온을 탑재한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으며 시장에서도 성능과 가격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이들 제품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아이온은 우리나라 대표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게임 이름이기도 하다.

 

   아이온은 지난해말 첫 서비스를 시작한 뒤 1년여 만에 국내 대표적인 인기게임으로 자리를 굳혔으며, 중국에서도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북미와 유럽, 일본, 대만 등지에서도 출시와 함께 좋은 반응을 얻으며 글로벌 게임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LG전자의 아이스크림폰과 아이스크림넷북 역시 합리적인 가격대와 산뜻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밖에 아이리버와 코원의 아이오디오, 팅크웨어의 아이나비, 아이스테이션 등 제품이 국내 MP3플레이어, 내비게이션, PMP 등 시장에서 각자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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