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 태블릿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스타일 선언” 레노버 요가 태블릿 10 HD+

Florence Ion | PCWorld 2014.02.27
8인치 이상의 안드로이드 태블릿 중에서 정말로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는 제품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삼성의 신작 갤럭시 노트 10.1 2014 에디션은 수많은 고급 기능으로 가득 차 있지만, 기본적으로 플라스틱 섀시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스타일’을 살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런 관점에서 레노버의 신형 요가 태블릿 10 HD+이 매끄럽고 날씬한 외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전작이 실패작이었다는 것을 믿기 어려울 정도이다.

요가 태블릿 10 HD+는 다른 레노버의 요가 제품군과 마찬가지로 접이식 받침대가 특징이다. 사용자를 받침대를 펴서 태블릿을 세울 수 있으며, 접어 넣고 눕혀서 사용할 수도 있고, 손잡이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받침대는 완전히 분리할 수는 없으며, 태블릿 뒷부분 원통형 배터리의 일부처럼 되어 있다 일 부분에 자연스럽게 포함된다. 이 때문인지 받침대를 펴는 것이 약간 힘들다. 손톱으로 열 수 있는 홈이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요가 태블릿은 결이 있는 알루미늄 섀시를 사용해서 전작보다 한층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또한 새로 샴페인 색상도 채택해 사람에 따라 선호도를 한층 높여준다.



사양을 살펴보면, 1080p 디스플레이에 1.6GHz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400 프로세서, 2GB RAM,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갖추고 있다. 9000mAh 배터리로 18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레노버의 설명이며, 특히 B형 USB 케이블을 사용해 다른 안드로이드 폰을 충전할 수도 있다.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면, 태블릿이 스마트폰 배터리 수명의 안식처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레노버는 요가 태블릿과 함께 자체 개발한 DOit 앱을 제공하는데, 필요하지 않을 경우 쉽게 삭제할 수 있다는 것이 레노버의 설명이다. 서드파티 키보드가 아니라 안드로이드 순정 키보드를 채택한 점도 흥미롭다.

또한 전용 키보드 액세서리도 함께 발표했는데, 휴대할 때는 슬라이드 방식으로 태블릿의 디스플레이를 덮어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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