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수리 가능성 점수를 보면, 소형 아이패드 프로는 다른 iOS 기기와 마찬가지로 수리가 쉽지 않다. 반면, 12.9인치 모델은 대형 배터리를 쉽게 빼고 넣을 수 있게 되어 있어, 소형 아이패드 미니보다는 수리가 더 쉽다.
또한, 대형 아이패드 프로는 4개의 커다란 스피커가 내부의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9.7인치 모델 역시 스피커가 4개가 있으나 오디오를 위한 공간이 없어서 여백 공간에 끼워져 있는 형태다.
12.9인치 모델의 RAM은 4GB였는데, 9.7인치 모델은 2GB이다. 두 모델 모두 아이폰 6s에 탑재된 것보다 느린 1세대 터치 ID 센서가 탑재되어 있다.
<이미지 : iFixit>
큰 아이패드 프로와의 차이점은 또 있다. 카메라가 아이폰 6s와 비슷한 것. 후면 카메라는 4K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1,200만 화소다. 12.9인치의 경우 1080p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8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었기에, 눈에 띄는 업그레이드라고 할 수 있다.
두 프로 모델 사이의 유사점도 있다. 이론적으로 수리할 수 없는 스마트 커넥터(Smart Connector)와 결합되어 있는 전면부 패널, 그리고 모든 곳에 접착제가 사용된 점 등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