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CEO, 에릭 슈미츠에서 래리 페이지로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2011.01.21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가 오는 4월부터 에릭 슈미츠의 뒤를 이어 구글 CEO를 맡게 됐다. 슈미츠는 회사의 회장으로 남게 된다.

 

구글은 2010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런 변화는 구글의 최상위 의사 결정 프로세스의 합리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슈미츠는 그의 새로운 직책이 외부적인 이슈에 초점을 더 맞춰 고객, 파트너, 정부와의 협력에 힘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래리가 준비됐다고 믿는다”라면서, “그의 아이디어는 매우 흥미롭고 현명하다. 이런 아이디어를 실행할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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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새 CEO인 래리 페이지

 

페이지는 거의 10년간 구글을 이끈 슈미츠의 리더십에 대해서 칭찬하면서, 회장으로서 슈미츠의 조언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동안의 실적이 슈미츠의 능력을 말해준다. 그가 그 동안 해 온 것을 똑같이 할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라고 치켜세웠다.

 

구글은 12월 31일에 종료된 4분기에 84억 4,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2009년 4분기보다 26% 성장한 것이다. 순익은 25억 4,000만 달러, 주당 7.81달러로, 2009년보다 19억 7,000만 달러, 주당 6.13달러가 증가했다.

 

슈미츠는 4분기 실적을 “한 해의 멋진 마무리”라고 말하면서, 핵심인 검색 광고 사업의 지속적인 성공과 디스플레이 광고와 모바일 등 신규 사업의 성장 덕분이라고 전했다.

 

한편, 슈미츠는 페이지가 CEO직을 맡게 된 것이 장기간에 걸쳐 회사의 관리 구조를 간소화 하기 위한 토론 끝에 나온 결정이라고 말했다. “우리 개인의 역할을 분명히 해서, 회사 상부의 책임과 의무를 더욱 분명히 할 것이다. 래리는 분명 회사를 이끌 준비가 되어 있고, 그와 세르게이와 앞으로 오랫동안 함께 일할 것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글의 또 다른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은 전략 프로젝트를 담당하게 된다. 브린은 여러 중요한 새로운 제품을 포함해 좀더 개인적인 열정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으로 이 제품들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슈미츠는 2011년 구글의 CEO직을 맡았으며, 지금까지 엄청난 재정적 성장뿐만 아니라 핵심인 검색 엔진 시장을 넘어서 구글의 기술 및 사업을 상당히 확장시켰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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