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구글, “올해 안에 소셜 기능 선보일 것”

Brennon Slattery | PCWorld 2010.09.16

온라인 게임 업체 소셜덱(socialDeck), 가상 화폐 업체 잠불(Jambool) 등 많은 소셜 네트워킹 중심의 업체를 인수한 구글 CEO 에릭슈미츠는 올해 말에 소셜 네트워킹 프로젝트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화요일에 있었던 구글 자잇가이스트(Zeitgeist) 컨퍼런스에서 슈미츠는 구글이 검색, 동영상, 지도 서비스에 “소셜 레이어(layer)”를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표는 구글이 구글미(Google Me)라는 페이스북 대항마를 개발하고 있다는 보도와 일맥상통한다. 구글미가 페이스북과 직접적으로 경쟁할 것이라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슈미츠는 페이스북 데이터를 활용할 계획에 대해서 언급했다.

 

슈미츠는 “페이스북이 할 수 있는 것 중에 최고는 데이터를 공개하는 것이다. 실패하더라도, 이 정보를 얻을 다른 방법이 있다”라고 말했는데,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AP135A.JPG또한 구글은 최근 구글 검색에 실시간으로 올라온 마이크로블로깅의 콘텐츠를 통합하기 위한 새로운 툴 개발에 트위터와 협력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구글미는 페이스북과 같은 독립 사이트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슈미츠가 ‘레이어’라고 언급함으로써, 크로스플랫폼 통합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슈미츠는 “구글의 핵심 제품들을 유지하면서 소셜 요소를 추가하려고 노력 중이다”라면서, “사용자들의 허가 하에, 사용자의 친구가 누구인지 더 많이 알게 될 것이고, 좀 더 정교화된 추천내용을 제공할 수 있다. 검색 품질이 더 좋아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여기서 “사용자들의 허가 하에”라는 부분을 언급한 것은 구글 버즈와 등 이전 제품에서 있었던 개인정보 보호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레이어’ 개념의 접근은 구글에게 잘 맞는 것으로 분석된다. 새로운 사이트를 구축하고, 마케팅하고, 유지할 필요 없이 현재의 제품에 소셜 기능을 녹아내는 것은 사용자들의 반발을 줄일 수 있고, 페이스북이나 구글미, 혹은 다른 소설 사이트 중에서 선택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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