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에릭 슈미츠, “애플 이사직 사임 안한다”

Philip Michaels | Macworld 2009.05.08

미국 연방통상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가 구글 CEO 에릭 슈미츠가 애플 이사회의 일원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관심을 가질 지도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슈미츠는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구글의 연례 주총 직전, 슈미츠는 애플 이사회에서 물러날 계획이 없으며, 정부의 조사 역시 구글과 애플 간의 밀접한 관계에서 아무런 문제도 찾아내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주 초 뉴욕타임즈는 FTC가 애플과 구글의 이사회 간에 반독점법을 위반할 만한 연계가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반독점법 규정은 한 사람이 경쟁하는 두 회사의 이사회에 참여하는 것이 경쟁에 저해가 된다면 금지하고 있다. FTC가 고려하는 부분은 애플이 아이폰을 만들고 있고, 구글은 아이폰의 경쟁 제품에 사용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만들고 있다는 것.

 

슈미츠와 제네테크(Genetech)의 전임 CEO인 아서 레빈슨은 애플과 구글의 이사회를 겸임하고 있다.

 

5월 7일 열린 주총에 앞서 슈미츠는 애플 이사회에서 아이폰을 주제로 이야기할 때 자신은 알아서 빠진다고 밝혔다. 또한 구글은 어디까지나 검색엔진이 주력이기 때문에 애플과 구글이 경쟁업체라는 생각도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슈미츠는 2006년부터 애플의 이사회 이사를 맡고 있다.  editor@idg.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