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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3분기 실적 호조 "아이패드 판매량 2년만에 최고치"

Michael Simon  | Macworld 2017.08.02
새로운 아이폰 없이도 애플의 실적에는 문제가 없다. 애플은 2017년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내역은 놀랄 만큼 뛰어나다. 이익 87억 달러, 주당 이익 1.67달러, 수익은 454억 달러에 달한다.

아이폰은 총 4,100만 대가 판매돼 2016년 3분기보다 조금 더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2016년 3분기에는 4,000만 대의 아이폰이 팔렸다. 그러나 판매고는 지난 분기의 5,070만 대보다는 조금 낮았다.

애플에 깜짝 놀랄만한 수익을 안긴 것은 아이패드였다. 지난 6월 WWDC에서 발표된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1,140만 대가 판매돼 연말 연휴 시기가 아닌 일반 기간의 판매량으로는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분기와 비교하면 거의 30%,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는 15%나 판매량이 상승했다. 그러나 태블릿 판매로 인한 수익은 2%만 올라 사용자들이 저렴한 제품을 구입했음을 짐작케 한다.

실적 호조에 힘입어 애플 주가도 5% 상승했다.

6월 30일에 마무리된 이번 3분기에는 맥북과 아이맥 신제품도 발매됐지만, 아이패드만큼 눈부신 판매 실적을 내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맥 제품은 430만 대가 팔려 대략 지난해와 비슷한 판매고를 보였다.

애플 CEO 팀 쿡은 애플 서비스 수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22% 상승해 73억 달러라는 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쿡은 “1년 전과 비교해 7% 상승해 서비스 부문 수익이 연속 3분기째 상승하고, 동시에 역대 최고 수익을 냈다”고 밝혔다.

실적 보고에서 쿡은 애플의 3분기 성적을 높이 사면서 애플이 모든 제품 분야에서 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특히 아이폰 7의 기여도가 매우 높았고, 7 플러스 제품의 판매가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비약적으로” 상승해 2자리 성장률을 보였다고 말했다. 아이폰의 평균 판매 가격은 595달러에서 606달러로 올랐다.

또, 쿡은 아이패드 판매고에 주목하면서 전체 고객의 절반 이상이 아이패드를 처음 구매하는 사람들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맥 신제품은 특히 중국과 일본에서 인기가 높아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렸다.

애플워치의 판매량을 단독으로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쿡은 애플워치 판매량도 전년보다 50% 늘었다고 언급했다. 9월말 아이폰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는 만큼, 애플은 4분기 수익을 490억~520억 달러로 전망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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