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공공시장 본격 진출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2.05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이스트소프트는 5일 신규.공공시장 진입, 제품 고도화와 내부 프로세스 강화 등 올해 사업 계획을 밝혔다.

 

   우선 이스트소프트는 하반기 중 무료백신 '알약'의 새로운 버전 '알약2.0'을 선보이고 이를 통해 정부, 공공기관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신제품은 PC 자원 점유율을 줄이고 엔진 성능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지며, 이스트소프트는 알약2.0의 국제보안인증 절차를 상반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또 이스트소프트는 시장 확대 차원에서 개발 인력과 투자를 집중, 공공시장 진출과 함께 해외 시장 진입의 교두보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고객지원 및 기술지원 인력을 증원하고 교육을 강화하며, 신규 보안위협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하고 대응시간을 최소화하는 등 긴급 대응 능력을 보강하기로 했다.

 

   한편 이스트소프트는 지난해 알약이 1천6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며 국내 최다 개인 이용자를 확보하는 등 개인시장에서 75%가 넘는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알약 내 디스플레이 광고 상품도 판매해 40여개 광고주를 유치하는 등 수익모델을 만들고 있다.

 

   기업시장에서도 보안전문기업 시큐리티인사이트 인수를 계기로 3천여개 기업 고객을 확보하는 등 적잖은 성과를 거뒀다고 이스트소프트는 설명했다.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본부장은 "지난해는 알약이 후발주자로 보안시장에 진입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해였다"며 "올해는 해외 진출을 위해 내실을 다지는 시기로서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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