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대세는 하이브리드”…포레스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웨이브 보고서 발표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2016.01.22
조직의 클라우드 서비스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포레스터 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 데이브 바르톨레티는 한 가지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한 가지 플랫폼이 개발자와 IT 조직 전문가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다 해결할 수는 없다는 사실이다.

포레스터 리서치가 최초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를 뽑은 웨이브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들 클라우드 업체의 서비스가 놀라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포레스터 리서치가 전 세계 IT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3이 1개 이상의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동시에 사용하고 있다. 이미 예전부터 예견되어 오던 대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지배적인 배치 방법론으로 자리잡았다. 오늘날의 조직은 퍼블릭 클라우드 자원을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 또는 여러 개의 퍼블릭 클라우드나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결합한다. 이 때 중요한 것은 모든 자산을 제어하는 오버레이 관리 소프트웨어다.

바르톨레티는 시장을 크게 2개의 주요 카테고리로 분류했다. 애그노스틱 관리 플랫폼을 판매하는 비교적 ‘새로운’ 업체들이 보인다. 라이트스케일(RightScale), CliQr, 델, Scalr 등은 약간 낯선 이름이다. 두 번째 카테고리에 속한 VM웨어, 레드햇, IBM 등은 유수의 기존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들이다.

아마도 가장 놀라운 것은 아마존 웹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등 IaaS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을 독점하는 강자들을 클라우드 관리 툴 업체 목록 최상위에서 발견할 수 없다는 점일 것이다. 경쟁사 클라우드용 관리 소프트웨어를 판매할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바르톨레티는 이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패키지에 2가지 주요 활용법이 있다고 판단했다. 첫 번째는, 멀티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이다. 아마존 웹 서비스를 특정 부서나 개발 팀에서 활용하는 조직은 더 이상 생소하지 않다. 마케팅 부서가 빠른 스케일링이 필요한 새로운 모바일이나 자바 앱을 도입할 때, 아마존 웹 서비스는 탁월한 선택이다. 윈도우 환경에서의 작업이 더 익숙한 다른 개발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선호할 수도 있다. 하나의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이 가상 머신과 스토리지를 아마존 웹 서비스, 애저 둘 다에 프로비전하고, IT 부서에 중앙 통제권 및 가시성을 부여해 클라우드 활용 과정을 파악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에 있어 또 다른 활용법은, 조직 내 팀이 모두 동일한 퍼블릭 클라우드, 예를 들면 아마존 웹 서비스 등을 사용하는 경우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는 사용자가 아마존 웹 서비스 자원에 액세스하고, IT 부서가 사용 현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중앙 포털로 기능한다.

그러나 바르톨레티는 이들 도구가 “아직도 성숙기에 접어드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사용자가 단일 창구를 통해 여러 개의 클라우드를 관리하고, 클라우드 간의 워크로드 이동이 가능한 단계로 이동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현재로서는 아직 이 단계까지 도달하지 못했다. 일반적으로 클라우드 간 활발한 자원 이동이 가능한 경우는 환경이 동일할 때다. 예를 들자면, v스피어와 v클라우드에어를 결합 할 수 있는 단일 VM웨어 환경이 조성되면, 사용자들이 v모션으로 할 수 있는 작업 범위가 확장된다. 아마존 웹 서비스와 애저 간 애플리케이션 관리는 여전히 어느 정도 까다로운 과정이 필요하고, 따라서 이 분야에서의 비약적인 발전과 혁신이 요구된다.

여러 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는 훌륭한 도구다. 바르톨레티는 보고서에서 “핵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은 자동화 및 플랫폼 오케스트레이션과 직결돼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요청, 변경, 배치 등의 수동 및 스크립트 작업을 자동화하고, 클라우드 플랫폼 간 작업 수행을 오케스트레이션할 수 있다”며 장점을 강조했다.

이외에 보고서에 언급된 다른 업체로는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 BMC, 마이크로소프트, 시트릭스 등이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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