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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 브리핑 | 갤럭시 S8에서 아이폰8까지 “2017년 심기일전하는 스마트폰 미리보기”

허은애 기자 | ITWorld 2017.02.10
매년 봄 개최되는 MWC는 최신 모바일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종합 산업 전시회다. 그러나 올해 MWC 2017에서는 삼성 갤럭시 신제품을 찾아볼 수 없을 예정이다. 삼성은 MWC2017에서 갤럭시 S8 대신 태블릿 PC인 갤럭시탭 S3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짜 주인공’ 갤럭시 S8은 4월에야 발매된다. 이유는 물론 지난해 갤럭시 노트 7 배터리 폭발 사고의 여파다.

배터리 폭발 사고 이후 삼성은 안전을 증명하고 손상된 브랜드 신뢰도를 제고하는 동시에 변함없이 우수한 제품을 선보여야 하는 여러 가지 과제를 안게 됐다. 따라서 많은 이들이 갤럭시 S8에 탑재될 신기술과 기능에 주목하고 있으며, 사양에 대한 소문과 추측도 끊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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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한 신기능 중 하나는 삼성 고유의 음성 비서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아마존이 저마다 개인 비서 기능을 중심으로 각자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삼성 역시 직접 개발한 자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 면에서도 양옆을 모두 곡면으로 감싸는 6.2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실제 삼성 디스플레이 수석 연구원도 여백의 베젤을 줄이고 화면 비율을 높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퀄컴 신형 칩인 스냅드래곤 835를 독점 사용해 경쟁사 제품을 성능 면에서 앞설 것이라는 포브스 보도도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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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8의 출시 지연을 기회로 삼는 업체도 있다. 1월 초 LG G6의 제품 사진이 유출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G6의 핵심 사양은 좌우상하 베젤을 최소한으로 제한해 화면 비율이 90%에 육박하는 대형 디스플레이다.

LG G6로 추측되는 제품 사진


지난해 판매 부진을 겪은 LG는 갤럭시 S8이 없는 MWC 2017에서 G6를 공개하면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모듈형 스마트폰이라는 실험은 실패로 돌아갔지만, 커다란 디스플레이와 현대적인 디자인, 821 스냅 드래곤 프로세서와 적절한 가격 등을 얼마나 잘 조합하는지가 업계의 관심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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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이폰 발매 10주년을 맞아 애플이 어떤 방식으로 새 아이폰을 홍보할 것인지, 또 전에 없이 새로운 기능이나 디자인을 내놓을 것인지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제기된다. 10년 동안 아이폰은 10억 대 이상이 판매됐고, 스마트폰 시대가 아이폰 등장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시장 판도를 바꾼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애플은 아이폰4 모델부터 약간의 기능을 추가한 S 모델 제품군 전략을 내세웠는데, 발매 10주년인 만큼 신제품 아이폰의 이름이 7S가 아니라 8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신제품 아이폰은 A11 프로세서와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 유력시되며, 이외에도 방수 기능, 무선충전 기능, 유리 재질 바디와 엣지 디스플레이도 예상 사양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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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시장의 판도를 바꿀 미래적인 기능이 등장하기는 어렵지만, 2017년에도 차세대 스마트폰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주요 업체들의 경쟁이 여전히 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상반기에 잇따라 출시될 LG G6과 삼성 갤럭시 S8의 변화에 주목해보자.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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