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리모 리눅스 모바일 OS, 세력 확장 증명

John Cox | Network World 2009.02.18

이번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는 새로운 모바일 디바이스 중 모바일 분야의 리눅스 트렌드를 반영하는 제품들이 다수 선을 보였다. 이중에서도 리모재단(LiMo Foundation)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스택을 도입한 제품들이 눈에 띈다.

 

LG전자, 파나소닉, 삼성전자는 모두 리모 스택을 이용한 모바일 핸드셋을 전시하고 있다. 삼성의 경우, 지난 해 여름 발표 당시 윈도우 모바일 6.1을 채택했던 옴니아 터치 폰의 리모 버전을 소개했으며, LG 역시 작년에 출시한 윈도우 모바일 6.1을 기반으로 출시했던 인사이트(Incite)의 리모 버전을 발표했다. LG의 경우, 제품명도 아토스-L로 바뀌었다.

 

이외에도 여러 업체들이 리모용으로 개발된 새로운 소프트웨어 및 UI 툴 킷을 선보였다. 하지만 정식 제품 출시는 2009년 후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리모재단 역시 리모 소프트웨어 스택의 릴리즈 2를 완성했으며, 회원사들은 레퍼런스 적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작년에 완성된 릴리즈 1을 기반으로 한 핸드셋 제품 30여 종은 이미 판매가 되고 있다. 리모재단의 글로벌 마케팅 책임자인 앤드류 시키아는 이번에 발표된 리모 R2는 디바이스 관리, 보안, 웹 기능이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리모재단에는 오페라 소프트웨어, 마벨 반도체, 카시오히다치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등 새로 6개 업체가 합류했다. 이로써 리모재단은 15곳의 핵심 회원사와 39곳의 준회원사를 확보하게 됐다.

 

이런 제품 발표와 회원사 증가는 리모가 주요 모바일 디바이스 플랫폼으로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리모재단은 지난 해 LiPS(Linux Phone Standards) 포럼이 작업을 중단하고 합류하면서 한층 강화됐다.

 

현재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리모 외에도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형성된 OHA(Open Handset Alliance)와 심비안 프로젝트가 있다.

 

한편 리모재단은 오픈 모바일 터미널 플랫폼 프로젝트의 본디(Bondi)에 대한 지지도 발표했다. 본디는 이동통신업체이 진행하고 있는 표준화 작업으로, 사용하기 쉬운 표준 인터페이스를 통해 웹 서비스가 휴대폰의 특정 기능에 액세스하는 인터페이스를 표준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jcox@nw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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