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S 마켓의 애널리스트 제프 린은 애플이 10월에 16인치 맥북 프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09년 13인치 모델을 출시한 이래 처음 되는 새로운 크기의 제품이다. 대형 맥북 프로인 17인치 제품은 2012년 단종됐다.
새 모델에 대한 정보는 별로 없지만, 린은 15인치 모델의 2880×1800 해상도보다 더 높은 3072×1920 해상도의 LCD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소문과는 달리 OLED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16인치 모델이 출시되면 맥북 프로 제품군에서는 가장 큰 모델이 된다. 올해 새로 나온 맥 제품처럼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애플 제품군 중 최상위 계층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15인치 맥북 프로의 가격이 2,399달러에서 시작하므로, 신제품은 시작 가격이 3,000달러를 넘고, 구성에 따라 3,500달러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오랜 골칫거리인 키보드가 바뀐다면, 전문가라면 가격과 관계없이 구매할 가능성이 크다. 애플은 키보드 서비스 프로그램을 실시해 2016~2019 맥북 프로 모델의 키보드 반응 문제를 해결하고 있지만, 전면적인 개편에 대한 요구는 좀처럼 줄어들 않고 있다.
새단장한 맥북 프로는 또한 더 얇은 베젤과 작은 프레임, 그리고 향상된 배터리 수명도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제프 린의 정보에 따르면, 새 모델은 맥OS 10.15 카탈리나와 함께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