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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버터플라이 키보드, 재질과 감촉 향상···아이픽스잇

Jason Cross | Macworld 2019.05.27
지난주 애플이 맥북 프로 제품군을 최신 인텔 프로세서로 업데이트해 성능 향상을 꾀했다. 그러나 프로세서 외의 다른 변화는 하나뿐이었다.

악명 높았던 버터플라이 형식 키보드 메커니즘이 새로워지면서 사용자 신뢰를 향상했다. 새로운 설계를 따라가기 위해 애플이 키보드 수리와 교체 프로그램을 확장해 버터플라이 키보드가 탑재된 모든 맥 노트북을 포함해 최대 4년 간 무료 수리를 제공했다.

새로워진 것은 어떤 점인가? 아이픽스잇(iFixit)이 2019년형 맥북 프로를 분해했다. 다른 제품과 거의 비슷한데 키보드 메커니즘에는 몇 가지 차이가 눈에 띈다.
 
ⓒIFIXIT

아이픽스잇의 분해 결과를 보면, 우선 투명한 스위치 커버가 더욱 투명하고 부드러운 감촉으로 바뀌었다. FTIR 분광법으로 확인된 것과 같이 확연히 다른 재료다. 키를 눌렀을 때 되돌아오는 반동 금속 돔이 교체되었을 수 있다. 메탈 돔은 병 뚜껑 위를 누르는 것처럼, 돔이 깨지거나 휘어지거나 닳았을 때 키의 정상적인 작동이 멈춘다.

아이픽스잇은 돔 캡의 각기 다른 마감은 “애플이 열 처리, 합금 재질, 가능하다면 둘 다 개선에 나섰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변화가 악명 높은 버터플라이 키보드의 신뢰성 문제를 해결할지는 알 수 없지만, 사용자들이 키보드로 겪고 있는 소음 등의 수많은 문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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