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침체에 중국 취업 사이트도 타격

Owen Fletcher | IDG News Service 2009.03.05

중국의 온라인 취업 사이트인 51job.com은 지난 4분기 수익이 줄었다고 밝히면서, 원인으로 경기 침체로 클라이언트 업체들의 채용 규모 축소를 꼽았다.

 

51job가 밝힌 4분기 수익은 전년대비 8.1% 떨어진 1만 9,620위안을 기록했으며, 온라인 취업 부문은 5.4% 떨어진 7,270만 위안이다. 51job의 CEO인 릭 얀은 “경제상황 악화로 실질적으로 4분기 채용 규모가 크게 줄었다”라면서, “중국의 고용주들은 현재 시장 상황에 대해서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위기로 인해 51job외에도 다른 주요 취업 사이트인 ChinaHR.com과 Zhaopin.com도 타격을 입었다. ChinaHR 모기업인 몬스터 월드와이드(Monster Worldwide)는 최근 재무 보고에서 ChinaHR이 2008년 4분기 379만 달러의 손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Zhaopin과 주요한 이해관계가 있는 호주 리크루팅 업체인 시크(Seek)도 지난 주 재무보고를 통해 작년 하반기 총 1,070만 호주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보고했다.

 

중국 정부는 잠재적인 사회적 불안과 실업자가 증가에 따라 전국 곳곳에서 취업 박람회에 참석하는 학생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CASS(Chinese Academy of Social Sciences)는 졸업자 600만 명 중 1/4 이상이 직장을 잡지 못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CASS 경제학자 위안 강밍(Yuan Gangming)은 하지만 중소기업은 채용을 위해 계속 온라인 취업 사이트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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