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라이젠으로 날아오른 AMD PC 점유율, 4분기 2.4% 성장"…머큐리 리서치

Mark Hachman  | PCWorld 2020.02.06
라이젠을 위시한 최근 AMD의 성적에 많은 이가 깊은 인상을 받았을 것이다. AMD의 2019년 4분기 실적도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시장 점유율이 2013년 이후 유례가 없는 한 자리 수 성장률을 보였다.

확인된 AMD 실적 수치를 실은 머큐리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4분기 데스크톱 PC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2.4% 오른 18.3%를 기록했다. 모바일 부문 점유율은 4% 오른 16.2%다.
 

PC 시장의 특징인 제로섬 법칙을 적용하면 AMD의 성장은 곧 인텔의 하락세를 의미하며, 실제로 인텔의 점유율이 AMD의 증가분만큼 하락했다. 데스크톱 부문의 인텔 5분기 점유율은 81.7%, 모바일 부문에서는 83.8%다.

머큐리는 이외에도 3번째 주자인 샤오신이 데스크톱 CPU 부문에서 0.1%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이번 점유율 보고서에는 IoT 제품과 관련된 수치가 빠져 있는데, 데스크톱 PC 시장에서는 큰 의미가 없는 것이기는 하다.

머큐리 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이자 회장인 딘 맥캐론은 “고성능 최신 게이밍 CPU 수요가 증가하면서 데스크톱 CPU 시장도 성장했다. 4분기 인텔이 보급형 CPU 공급 물량을 늘리기도 했으며 동시에 코어 i9의 점유율이 늘었다. AMD는 마티즈 코어 라이젠 3000 시리즈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고, AMD와 인텔 양사의 성장 대부분이 코어 수가 매우 많은 최고 성능 CPU에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또, 맥캐론은 모바일 부문이 약세를 보였으나 데스크톱 CPU 부문이 크게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인텔에도 반길 만한 소식이 있다. 우선 4분기 X86 서버 시장의 95.5%를 인텔이 차지하고 있다는(AMD가 여기에서도 1% 이상 성장해 총 4.5%로 점유율을 늘렸지만) 점이다. 머큐리 리서치는 AMD의 반도체 부문 실적 하락의 원인은 차세대 게임 콘솔 출시를 앞두고 단기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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