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전자책 시장 본격 진출... 'e북스토어' 오픈
구글이 독자들이 온라인으로 e북을 구매하고 다양한 기기에서 읽을 수 있도록 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인 구글 e북(Google eBooks)과 구글 e북스토어(Google eBookstore)를 출시했다.
구글의 이번 e북스토어 론칭은 아마존이나 애플이 활약하고 있는 전자책 시장을 더욱 뜨겁게 할 것으로 예측된다.
구글 e북(코드명 구글 에디션(Google Editions))은 Books.google.com의 구글 e북스토어를 통해서 구입할 수 있으며, 300만 권 이상의 도서가 등록되어 있다. 현재는 미국 거주자들만 구입이 가능하며, 내년 초에 해외 사용자들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노트북, 넷북, 태블릿, 스마트폰, 그리고 대부분의 e리더(킨들은 제외)를 사용해서 클라우드 속 구글 e북을 구입하고, 저장하고, 읽을 수 있다.
독자들은 지메일이나 피카사 처럼 구글 계정을 통해서 e북 스토어에 접속해 책을 찾을 수 있다. 또, 구글 e북스토어뿐만 아니라 협력을 맺은 독립 서점에서도 도서를 구입할 수 있다.
구글 e북 발표의 한 부분으로 어도비 시스템은 구글의 새로운 시스템의 DRM(digital rights management)을 위해서 콘텐츠 서버 4(Content Server 4) 소프트웨어를 발표했다. 어도비 e북 DRM을 지원하는 85개 이상의 디바이스에서 구글 e북에 접속할 수 있으며, PDF, ePub 형식을 사용한다. 이 어도비 소프트웨어는 출판사나 판매사 200곳 이상에서 사용되는 구글 e북 시스템의 한 부분이다.
아마존, 경계해야 할까?
애널리스트들은 구글의 e북 시장 진출이 상당히 여파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포레스터의 애널리스트인 제임스 맥퀴베이는 “이 사업 분야에서 구글이 할 수 있는 것은 상당히 많다”라고 전했다.
가트너 애널리스트인 앨렌 베이너는 “이것은 최초로 출판사를 위한 전면적인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이라면서, “상당히 대단하며, 어떻게 도입될지 정확히 예측하지는 못했지만, 모든 사람들이 기다리던 것”이라고 평가했다.
베이너는 이어, 새로운 e북스토어가 클라우드 기반이기 때문에, “구글은 기본적으로 엄청난 규모의 엔드투엔드(end-to-end) 인프라를 소유해서, 출판사로부터 받은 콘텐츠를 클라우드에 옮길 수 있다”라면서, “구글은 스스로를 출판사를 위한 인프라 제공업체가 된 것이며, 이는 상당히 강력하다”라고 분석했다.
자사의 검색엔진을 통해서 구글은 매일 수 십조 건의 검색을 처리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수백만 건의 도서검색도 포함되어 있다. 이것이 구글이 가지고 있는 이점 중에 하나라는 것이 맥퀴베이의 설명이다.
맥퀴베이는 “구글이 해야 하는 것은 사람들이 도서와 관련된 검색을 할 때, 아마존이 아닌 구글을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 전부”라면서, “심지어 신간에 대해서 알고 싶을 때에도 구글은 정당한 책의 샘플을 보여주면서 ‘이것이 당신이 찾던 것인가요?’라고 말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검색 결과는 판매와 쉽게 연결되고, 아마 구글이 협력을 맺은 독립 서점을 통해서 이뤄질 것이다.
베이너는 구글 TV와 구글 검색이 구글 e북과 결합되면, 이탈리아에 대해서 검색한 사람이 구글 TV 여행 프로그램을 보고 이탈리아와 관련된 e북을 구입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 전용 e리더는 없는가?
구글 e북 팀의 책임 엔지니어인 제임스 크로포드는 구글은 완벽히 기능하는 웹킷(Webkit) 브라우저를 만들었으며, e북 쇼핑과 읽기를 위한 안드로이드 및 애플 iOS 전용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 시스템과 브라우저, 전용 안드로이드 및 iOS 앱은 지난 7월부터 4회에 걸쳐 내부 테스트를 완료한 상태다.
크로포드는 구글의 클라우드 접근의 한 가지 이점이 사용자들이 구입한 책을 다른 디바이스가 필요 없이 많은 디바이스에서 읽을 수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구글 시스템은 현재 일부 다른 시스템이 지원하는 e북 공유 기능은 지원하지 않으며, 구글 e북은 아마존에서 구입한 책과 통합될 수 없다. 크로포드는 킨들은 독자적인 DRM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구글이 콘텐츠를 보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특별한 구글 e리더를 발표하지 않았으나, 다양한 스마트폰 및 태블릿을 위해서 개발된 안드로이드는 이미 이 목적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크로포드는 “이미 가지고 있는 디바이스를 통해서 e북을 읽게 하겠다는 아이디어이다”라고 덧붙였다.
베이너는 안드로이드나 크롬 운영체제가 종국에는 반즈앤노블(Barns & Noble)의 눅(Nook) 리더처럼 책을 공유하고 특정 구절을 하이라이트할 수 있도록 개발될 것으로 기대했다.
구글은 자사의 e북스토어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것은 독립 서점과 학습 서적 출판사들이라고 전했다.
출판사 및 서점의 도약
현재 미국에서 구글 e북과 협력을 하고 있는 출판사는 4,000개에 이르며, 여기에는 랜덤 하우스(Random House), 옥스포드 유니버시티 프레스(Oxford University Press)의 펭귄 출판사, 맥그로우 힐(McGraw-Hill) 및 윌리(Wiley) 등이 포함된다.
또한, 미국 서적상 협회(American Booksellers Association)의 200여 개의 독립 서점이 구글 e북 플랫폼을 사용해서 책을 팔고 구글과 수익을 나누게 된다. 별도의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 오레곤 주의 서점 체인인 파월스(Powells)와 알리브리스(Alibris) 등이 포함된다.
기본적으로 사용자들은 구글 e북스토어에서 새로운 e북을 발견하고 구입할 수 있으며, 혹은 협력 독립 서점을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다.
구글 e북 팀의 전략 파트너십 책임자인 아만다 에드몬드는 “지역 서점은 구글의 e북 인프라를 통해서 e북을 판매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베이너는 e북의 종류에 따라서 구글이 판매 가격의 20%~30%의 수익을 가져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소셜 네트워크와의 결합
구글은 또한 굿리드(Goodreads)라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와 협력을 한다. 굿리드의 사용자는 굿리드 친구로부터 도서 추천을 받고 클릭을 통해 구글에서 구입할 수 있다.
에드몬드는 “구글에서 검색을 하거나, 관심 있는 소설가를 다룬 웹사이트 및 다른 사람의 블로그를 보는 등 웹에 어디에 있던지 클릭을 통해서 도서를 구매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글이 처음 세상의 모든 책에 대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믿음 하에 구글 북(Google Books)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04년이다.
이후로 구글은 100개 국 이상의 3만 5,000 출판사, 40여 개 도서관의 도서 1,500만 권을 디지털화 했다. 이렇게 디지털화 된 도서들은 e북스토어의 검색 섹션에 있는 구글 북(Google Books)을 통해서 계속 검색할 수 있다.
지난 2009년 말 구글은 구글 e북 컨셉을 처음으로 발표했다. 크로포드에 따르면, 출판사 및 협력 업체와의 계약 때문에 구글 e북 출범 시기가 상당히 부정확했다고 전했다. 내부적으로는 2010년 7월부터 브라우저 테스트에 들어갔다. mhamblen@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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