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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업데이트가 내 삶을 망치지 않도록!" 윈도우 10 업데이트 관리 방법 총정리

Mark Hachman | PCWorld 2018.10.26

윈도우 10 업데이트를 어떻게 멈출 수 있을까?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을 때 윈도우 10이 중요한 업데이트를 시작하든, 데이터 삭제가 걱정돼서 윈도우 10 기능 업데이트를 미루든, 우리 모두가 궁금해하는 부분이다. 사용자는 윈도우 10 업데이트 전체를 막을 순 없지만, 관리는 가능하다.

윈도우 10 기능 업데이트와 보안 업데이트는 아주 중요한 서비스다. 윈도우, 앱, 구성요소들만 패치하는 것이 아니라 일 년에 두 번씩 새로운 기능과 역량을 제공한다. 윈도우 업데이트는 또한 자동으로 USB로 연결된 프린터 등 PC에 연결된 하드웨어 드라이버에 대한 자동 업데이트도 제공한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장 최근에 업데이트한 윈도우 10 2018년 10월 업데이트는 일부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삭제하는 오류가 있어서 업데이트를 중단했다가 다시 배포되기 시작했다. 0.001%의 폭발 위험이 있는 자동차를 구매하고 싶은가? 그렇지 않을 것이다. 바로 이점이 우리가 윈도우 10 업데이트를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두어야 하는 이유다.

윈도우 업데이트 메인 페이지. ‘업데이트 확인’을 누르면 가능한 업데이트가 있는지 확인해준다.

윈도우 10 홈에서 업데이트를 관리할 수 있는 3가지 도구
PC에 윈도우 10을 설치할 땐 2가지 옵션이 있다. 윈도우 10 홈(Windows 10 Home)과 윈도우 10 프로(Windows 10 Pro)다. 윈도우 10 홈은 139달러로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200달러인 윈도우 10 프로는 값만큼의 장점이 있다. 이전에 윈도우 10 홈에서 윈도우 10 프로로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5가지 이유를 살펴봤었는데, 이제 6번째 이유를 더해야 할 것 같다. 윈도우 업데이트를 더 세밀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능 때문이다.

윈도우 10 프로는 업데이트를 계속 미룰 수 있다. 만일 윈도우 10 홈 사용자라면 운명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정기적인 보안 업데이트와 연 2회의 기능 업데이트를 포함한 모든 윈도우 10 업데이트가 배포되자마자 PC에 도착한다. 하지만 걱정하진 않아도 된다. 윈도우 홈 및 프로 사용자들은 유사하게 예상하지 않았던 윈도우 10 업데이트를 사용 시간, 재시작 시 미리 알림, 데이터 통신 업데이트와 같은 기능을 통해 막을 수 있다.

윈도우 10 홈 사용자는 고급 옵션 페이지에서 이 기능들을 볼 수 있다. 항상 “다시 시작할 때 미리 알림이 표시됩니다” 부분을 켜두는 것이 좋다. 윈도우 업데이트시 다른 마이크로소프트 제품 업데이트 검색도 활성화해두면 좋다.

이 기능을 이용하려면 우선 윈도우 10 설정 메뉴에서 홈 > 업데이트 및 보안 > 윈도우 업데이트 > 고급 옵션으로 이동한다.

사용 시간은 윈도우 10 홈 사용자들이 예기치 않은 윈도우 10 업데이트를 막을 수 있는 가장 큰 무기다. 이 설정은 윈도우 10 설정 메뉴에서 홈 > 업데이트 및 보안 > 윈도우 업데이트 > 사용 시간 변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서 PC를 활발히 사용하는 시간을 윈도우에 알려줄 수 있고, 이 시간엔 윈도우를 업데이트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기본 설정은 업무 시간인 오전 8시~오후 5시이지만, 시작 시간으로부터 최대 18시간까지 설정할 수 있다. 사용 시간을 설정해두면 이 기간에 업데이트는 되지 않지만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다. 예를 들어, 사용 시간으로 설정돼 있지 않은데 사용자도 PC 앞에 없는 시간인 새벽 4시에 업데이트가 시작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용 시간은 예기치 않은 윈도우 업데이트를 막을 수 있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고 언제 PC를 많이 사용하는지 설정해두길 바란다.

하지만 그런 일이 벌어지더라도 윈도우 재시작 시 미리 알림 기능을 사용해 미리 알림을 받을 수 있다. 고급 옵션 페이지에서 “다시 시작할 때 미리 알림이 표시됩니다. 다시 시작에 대한 더 많은 알림을 보려면 켜두세요”의 토글을 켜두면 된다. 윈도우가 재시작됨을 미리 알려줌으로써 사용자가 작업을 저장할 시간을 주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사용 시간으로 설정해둔 시간에 PC로 작업을 하고 있는데 업데이트가 있을 것이라는 알림을 받은 경험이 있다. 윈도우가 사용 시간 내에 업데이트를 하진 않았지만, 밤에 컴퓨터 앞을 떠나기 전에 스스로 업데이트가 있으리라는 것을 상기할 수 있었다.

이 기능이 완벽한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점심시간에 알림이 나타났다가 사라진 상태라면 사용자가 돌아왔을 때 모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업데이트가 있을 것이라고 알려주는 방법은 있어야 한다.

과금 형식의 데이터 네트워크에 연결됐을 때 윈도우 업데이트를 막는 것은 원치 않은 윈도우 업데이트를 방지하기 위한 약간의 속임수다. 어떤 사용자들은 1개월에 다운로드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이 제한되어 있는 데이터 통신 연결을 사용하는데, 이런 사용자들이 윈도우 업데이트 때문에 추가 요금을 내지 않도록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이터 통신에 연결되어 있을 때 업데이트를 미룰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무선 연결을 ‘데이터 통신’으로 설정해서 원치 않는 윈도우 업데이트를 방지할 수 있다.

윈도우는 해당 연결이 데이터 통신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 그리고 물론, 사용자는 거짓으로 설정할 수 있다. 광대역 연결을 데이터 연결로 정의하려면, 설정 > 네트워크 및 인터넷 > 연결 속성 변경으로 들어간다. ‘테이서 통신 연결로 설정’을 활성화하고, 다시 윈도우 업데이트 설정으로 돌아가 ‘데이터 통신 연결인 경우에도 업데이트를 자동으로 다운로드함’을 비활성화한다.

아쉽게도 PC를 이더넷에 연결했을 때의 기본 동작은 PC를 데이터 통신이 아니라고 인식하며, 와이파이에 연결하더라도 윈도우는 여전히 중요한 업데이트를 다운로드한다. 따라서 이것을 오류가 없는 해결책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또한,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가 여러 개라면 이 모든 것을 데이터 통신으로 설정해야 하는데 쉽지 않은 과정이다.

윈도우 10 홈에는 이런 기능들이 있으나, 윈도우 10 프로는 더 쉽다.

[2페이지에서 윈도우 10 프로 업데이트 관리 기능 소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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