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NSA가 수집한 정보, "10개 가운데 9개가 비 감시대상 온라인 계정"

Ms. Smith | Network World 2014.07.08
워싱턴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이 폭로된 문서들은 NSA에 의해 도청된 전자 통신이 나쁜 짓을 하지 않은 일반 인터넷 사용자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 신문은 내부고발자 에드워드 스노우든에 의해 제공된 16만 건의 이메일과 인스턴트 메시지를 4개월 간에 걸쳐 자체 연구, 조사한 결과, NSA가 수집한 데이터의 90% 이상이 감시 대상에 속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여기에는 미국 시민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간 NSA은 에드워드 스노우든이 폭로하는 모든 문서에 대해 확인해주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폭로 내용이 사실로 판명될 때마다 그들의 입장을 조금씩 바꾸었다.

전 NSA 수장인 키스 알렉산더가 54개 테러 단체에 대한 전화 도청 중단에 대해 거짓말을 했던 것이 잘못됐음을 시인했을 때처럼 말이다.

NSA는 1년동안 에드워드 스노우든이 NSA 도청에 대해 보고서에 접속했으나 실제 감시 도청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이 또한 거짓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폭로된 감시 파일의 절반정도가 미국 시민들 또는 거주자들의 이름, 이메일 주소 또는 다른 상세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NSA 분석가들은 미국인들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6만 5,000개 이상을 엄폐하거나 최소화했다고 하지만, 이 신문은 약 900개의 미국 시민 또는 거주자들과 상당한 연계고리가 있는 파일들을 이메일 주소를 발견했다.

통신 감청은 오바마의 첫번째 임기인 2009년부터 12년까지 대통령의 비호아래 진행, 수집됐다. 이 신문은 이 기간동안 NSA의 미국내 수집 프로그램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또한 대통령 명령 12333을 통해 미국 정부가 자국인들을 대상으로 감시활동을 하기 위해 기술적으로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고 어떻게 법을 악용할 수 있었는 지를 설명했다.

대통령 명령 12333은 NSA가 미국에서 해외로 송수신되거나 외국에 저장되어있는 모든 네트워크 트래픽을 수집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또한 NSA의 수집망에는 미국 시민권자의 친구 목록에 다른 국가로 간주되는 외국인이 있거나 이들이 쓴 영어 이외의 문자로 된 이메일이 있다면 모두 대상이 됐다.

이와 함께 NSA는 한 감시 대상이 온라인 채팅방에 들어가면 거기에서 채팅한 대화와 모든 사람들의 신원들을 수집했다.

이 신문은 16만 개 메시지 가운데 10%만이 공식적인 표적 대상이었다고 전했다. editor@itworld.co.kr
 Tags 감시 NSA 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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