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일리노이 수도 설비 고장, "사이버공격이라는 증거 없다"…미국 국토안전부

Jaikumar Vijayan | Computerworld 2011.11.25
미국 국토안전부(DHS)는 최근 일리노이 스프링필드에 있는 펌프의 고장 원인을 밝힐만한 것이 아무 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전에 산업용 제어 시스템 보안 전문가에 의해 알려진 보고서에 따르면, 수도 시설 파괴는 사이버공격에 의한 것이었다.  
 
DHS 대변인 크리스 오트만은 성명서에서 DHS와 FBI는 스프링필드 커랜 가드너 수도국에 있는 펌프 파괴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마쳤다고 밝혔다. 
 
오트만은 "미확인 데이터와 나중에 미디어에 누설된 최초 보고서에서 주장한, 자격이 없는 자들이 훔쳤다거나 수도국에 있는 펌프를 고장에 이르게 할 어떤 악의적인 행동에 포함됐다는 개발업체에 대한 증거가 없다"며, "게다가 DHS와 FBI는 이전에 보고된 러시아나 다른 외국에서 왔다는 악의적인 트래픽은 없었던 것으로 결론내렸다"고 말했다.
 
이 DHS 분석은 미국 일리노이주 테러정보 센터에 의해 알려진 사건의 최초 보고서와 함께 덧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최초 보고서의 복사본을 획득한 스카다(SCADA) 보안 전문가 조셉 와이스가 여러 미디어에게 이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사건이 밖으로 드러났다.  
 
와이스에 따르면, 최초 보고서에는 사이버공격자들이 스카다 시스템 제어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획득해 켬과 끔을 바꿔놓은 것이 원인이 되어 펌프가 파괴됐다. 듣기로는 공격자들은 수도시설 제어 시스템을 공급한 스카다 개발업체로부터 로그인 자격을 훔쳐 시스템 액세스를 획득했다는 것이다. 
 
와이스는 또한 이 공격은 러시아에 기반을 둔 IP 주소와 컴퓨터에서 실행되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와이스의 폭로에 대한 DHS 반응은 그 당시 펌프 고장을 인정한 것이 아니라 그 고장이 사이버공격에 의한 것인지 밝힐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DHS가 이번 발표를 하게 된 배경은 일리노이 주 사무국에서 커랜 가드너 시설에 잠재적인 사이버 공격과 연계되어 있다는 두 개의 '미확인/대외비' 문서가 알려짐에 따른 것이다. 그 보고서는 결정적이지 않으며, 단지 펌프 고장에 대한 최초 보고에 불과하다고.   
 
DHS은 공식적으로 그 수도시설의 스카다 개발업체가 지방수도시설을 위한 고객제어 시스템들을 작은 지역 통합 업체라고 발표했다.  
 
지난 일요일 개발업체의 요청에 의해 ICS-CERT는 펌프 고장의 원인이 무엇인지 밝혀낼 수 있는 추가적인 포렌식 데이터를 모으도록 팀을 보냈다. DHS는 도움이 되는 정보를 알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수도 시설을 위한 명확한 권고조차 하지 않을 것이다
 
사이버공격이라고 주장한 와이스의 폭로는 광범위하게 관심을 얻었으며, 주요 시설을 타깃으로 한 위협의 취약성에 대한 오래된 걱정거리가 다시 이슈가 됐다. 
 
DHS 발표에 대해 비영리 에너지단체인 에너지보안 컨소시엄(EnergySec) 의장 패트릭 밀러는 이메일을 통해 "주요 인프라스트럭처에 대한 위협이 계속되는 것은 진짜"라며, "수도나 에너지 산업들은 모두 산업 제어 시스템에 오래된 장비들을 사용해왔다. 오래된 시스템들은 설계에 보안을 포함하지 않았으며, 그들은 업그레이드가 쉽지 않아 매우 취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