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업체인 시만텍에 따르면, 지난 해 대부분의 기업들이 사이버 공격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만텍은 2010 기업 보안의 현황(The 2010 State of Enterprise Security)이라는 보고서에서 지난 해 약 75%의 기업이 사이버 공격을 경험했으며, 42% 기업이 자연재해, 테러, 전통적인 범죄보다도 보안을 가장 주요한 이슈로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한 기업이 평균적으로 사이버 공격에 들이는 비용은 연간 200만 달러이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발표된 시만텍의 연구는 2010년 1월 약 27개국의 CIO, CISO, IT 관리자 2,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만텍의 전략 기술 책임자인 매튜 스틸은 “보안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에게 중요한 문제”라면서, “과거에 더 많은 결함이 있다고 생각해왔지만, 보안이 강해지 만큼 공격도 강해졌다”라고 말했다.
또한, 기업들은 기업 보안이 인원 부족 때문에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보고했다.
스틸은 규제 강화도 모든 규모의 기업 보안부서에 압력을 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예를 들어, HIPAA로 병원에서 작은 시술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다 볼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효율적인 IT 위험 관리를 2010년 최고 목표로 설정해 둔 기업이 상당 수 있었으며, 그 중 84%는 보안을 매우 중요한 것으로 여겼다. 거의 모든 기업(94%)가 2010년에 보안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고, 그 중 절반(48%)는 많은 변화를 기대했다. edito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