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CEATEC 2009, 참관객 대폭 줄어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09.10.11

일본 최대의 가전 전시회인 CEATEC의 참관객이 전년과 비교해 1/4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일본 치바에서 개최된 이번 CEATEC에는 총 15만 302명이 마쿠하리 메세 컨벤션 센터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해 19만 6,630명에서 24%나 줄어든 수치이다. 이 수치는 일일 참가자를 모두 집계한 것으로, 전시참가 업체 인력이나 미디어의 경우도 중복 집계한 것이다.

 

특히 지난 수요일 태풍 멜로르가 아침 러시아워에 도쿄 지역을 지나가면서 교통이 마비되다시피 했으며, 이 때문에 CEATEC 관람객수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 마쿠하리로 이어지는 철도가 아침 내내 불통이었으며, 도쿄에서 30분 거리의 전시장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올 수 없는 상태였다. 주최 측은 이런 상황을 반영해 이날 전시회의 개관 자체를 아침 10시에서 오후 1시로 미루기도 했다.

 

여기에 올해 CEATEC에 몇몇 주요 업체가 참여하지 않은 것도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시회 참가업체의 인력도 지난해 3만 6,476명에서 올해는 2만 1,981명으로 줄었다.

 

이 때문에 수요일 참관객은 1만 2,793명에 불과했는데, 지난해의 경우 4만 6,004명이었다. 이로써 올해 CEATEC의 일반 참관객 수는 12만 6,058명에 그쳤다. 작년 일반 참관객은 총 15만 7,860명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CEATEC을 취재한 미디어의 수는 2,263명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는 것.

 

CEATEC 2010은 내년 10월 5~9일 마쿠하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martyn_william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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