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디즈니, 터치 기술로 움직이는 미래 모습 시연

Ian Paul | PCWorld 2012.05.08
우리는 이미 터치 기술로 PC, 태블릿,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집에 있는 손잡이, 시리얼 그릇, 소파, 물, 심지어 몸까지 모든 것이 거의 터치 센서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월트 디즈니의 연구 기관인 디즈니 리서치의 연구원들은 새로운 터치와 제스처 인식 플랫폼인 ‘튜셰(Touché)’를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새로운 기술은 한 개 또는 여러 손가락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단일 주파수를 모니터링하는 현재의 터치 센서보다 더 많은 정보를 프로세싱하는 ‘주파수 감지 센싱’에 기반을 두고 있다. 튜셰는 손을 움켜쥐거나 복잡한 손가락의 움직임, 귀를 덮거나 팔꿈치로 테이블에 기대는 등의 몸의 위치를 이해할 수 있는 여러 주파수를 모니터할 수 있다.   

튜셰는 개체에 포함된 단일 전기 도체를 요구하기 때문에, 거의 모든 물건에서 이용할 수 있고, 유선이나 무선 커넥터로 센서 컨트롤러를 사용한다. 디즈니는 이제 사용자가 튜셰가 내장된 거실에서 소파에 앉으면 TV는 자동으로 켜지는 것을 상상한다. 더욱더 편안하게 쇼를 즐기려고 소파에 등을 기대면, 거실의 불빛은 서서히 어두워지는 것이다.

사용자가 만약 편안해 잠이 든다면, 소파에 있는 센서는 이것을 인식하고 더 나은 휴식을 위해 TV를 끈다. 또한 현관 손잡이 상태를 확인하고 잠그기도 한다. 심지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윈도우 8 PC에서 사용하려는 기능인 몸짓 비밀번호로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튜셰의 무선 구성요소는 블루투스를 통해 사용자 몸을 손목에 부착된 전극과 손짓으로 센서 컨트롤러를 교체하면서 바꾸고 있다. 디즈니는 결국 인터페이스가 없는 MP3 플레이어와 스마트폰에서 볼륨 조절을 위해 손바닥에 두 손가락을 도청과 같은 동작으로 조정할 수 있는 것을 예측했다.

이 기술을 보여주는 디즈니의 동영상에서 “언젠가 모바일 기기에 스크린이나 버튼 없이도 입력 표면으로 본체를 모두 사용하는 것을 상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상상으로 터치 표면을 물로 바꾸기도 한다. 디즈니의 시연 동영상에서, 집에 있는 물탱크 아래에 전극으로 이뤄진 가정 수족관을 보여준다. 동영상에서 튜셰 센서는 물을 사용자 손가락이나 손으로 만지고 있는지를 말하며, 손이나 손가락이 물 표면을 만지는지와 잠기는지를 구별할 수 있다.  



디즈니의 연구원들은 오스틴에서 ACM SIGCHI(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s Special Interest Group on Computer-Human Interaction)가 개최한 컴퓨터-인간의 상호 작용 컨퍼런스에서 이 새로운 기술을 소개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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