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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르는 아이폰 안전사고”... 애플 결함 조사 중

Jeremy Kirk | IDG News Service 2009.08.19

애플이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로부터 아이폰의 안전관련 결함에 대한 조사를 요구받아 진행하는 중이다.

 

유럽위원회 건강과소비자보호국(Directorate-General for Health and Consumers)은 “애플이 18일 위원회 측에 해당 문제들은 별도의 사고이며 일반적인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라면서, “미디어에 보도된 사례를 위해 애플은 사고에 관해 더 많은 정보를 얻으려 노력하고 있으며 원인을 밝히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주, 18세의 한 프랑스 10대 소년은 여자친구의 아이폰이 픽 소리를 내면서 터치스크린이 깨져 눈을 다쳤다. 사고가 난 아이폰이 어떤 모델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또, 영국 리버풀에서는 47세 여성이 타임즈(The Times)에 이번 달 초 딸이 가지고 있던 아이팟 터치를 떨어트리자 픽 소리를 내고 폭발했다고 말했다.

 

네덜란드에서는 차 안에 두었던 아이폰 3G가 자동차 시트에 큰 구멍을 낸채 타고 있는 것이 발견되기도 했다.

 

애플 영국지사는 “이러한 보도에 대해 알고 있으며, 고객들로부터 해당 제품을 받길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완벽하게 조사가 끝나기 전까지는 더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라고 말했다.

 

유럽위원회는 아이팟 결함에 대한 내용도 조사를 요구했다. 시애틀 방송국인 KIRO-TV는 지난 달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U.S. 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로부터 아이팟이 화제 및 화상의 원인이 된 15개 사고에 관한 800페이지 이상의 문서를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리튬 이온 배터리가 종종 과열 현상의 원인이 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2008년 12월 이후 4건의 배터리 과열 및 폭발 사고가 발생해, 지난 6월 한국 정부는 애플에게 아이팟 나노 1세대를 리콜하도록 요구한 바 있다. jeremy_kirk@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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