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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1 안드로이드 폰, 업데이트 불가능 문제 제기

Nancy Gohring | IDG News Service 2009.08.18

최초의 안드로이드폰인 G1 사용자들은 향후 운영체제 업데이트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 내부 메모리에 여분의 공간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안드로이드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구글의 개발자인 진뱁티스테 쿠에루가 최근 트위터를 통해 G1이 향후 추가 업데이트를 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쿠에루는 “어떤 식으로든 G1의 업데이트를 계속하고 싶지만,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며, “G1의 내장 플래시 메모리의 공간이 매우 빠듯한 상태이며, 용도에 맞게 시스템 파티셔닝도 매우 빡빡하게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G1 사용자들은 올해 초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대해 이른바 컵케이크 업데이트를 했다. 구글은 추가 업데이트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글의 안드로이드 로드맵 상에는 1분기 업데이트 외에 다른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T모바일은 G1이 업데이트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사실을 부인했다. T모바일은 발표문을 통해 “우리는 T모바일 G1의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위해 구글과 지속적으로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업데이트가 불가능하다는 보도는 정확한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만약 T모바일이 보안 패치나 버그 수정같은 업데이트를 계속 제공할 수는 있겠지만, 운영체제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업데이트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향후 애플리케이션 호환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만약 개발자들이 최신 버전의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면, G1를 이를 지원하지 못해 사용할 수 없을 것이란 의문이 제기된 것.

 

쿠에루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코멘트를 거절했으며, 구글 역시 이에 대해서는 응답하지 않았다.  nancy_gohring@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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