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7 2009년 출시 가능성 높다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08.10.23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7을 2009년 11월에 발표할 수도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일단의 블로거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웹 사이트의 포스팅과 아수스 CEO의 코멘트 등을 종합해 이런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istartedsomething.com이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롱 쳉과 유명한 윈도우 관련 블로그인 에드 봇은 모두 2009년 내에 윈도우 7이 출시된다는 단서를 제시했다.

 

롱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는 11월 5일 개최되는 WinHEC(Windows Hardware Engineering Conference) 관련 사이트에서 이번 행사가 윈도우 7 출시 이전에 열리는 마지막 WinHEC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WinHEC 사이트는 “윈도우 7의 새로운 기능을 만날 수 있는 첫 번째 행사 중 하나이자, 윈도우 7 프리베타 버전을 받을 수 있는 행사”라며, “WinHEC은 이 단계에서 관련 팀과 연결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며, 윈도우 7이 출시되기 전에 WinHEC이 다시 열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WinHEC은 1991년부터 연례 행사로 개최되어 왔으며, 보통 4월이나 5월에 개최되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는 이를 11월로 연기했다.

 

비록 윈도우 비스타 출시 이후 3년 내에 발표하는 것이 목표라고는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직 윈도우 7의 출시 일정을 정하지 않고 있다. 윈도우 비스타는 기업용으로 2006년 11월, 일반 사용자용으로 2007년 1월에 출시되었다. 이에 따라 분석가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일정이 변동폭이 크기 때문에 윈도우 7 출시를 2009년 하반기와 2010년 초반으로 해석하고 있다.

 

만약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7을 2010년 전까지 발표하지 않으면, 2009년 WinHEC 행사를 건너 뛰겠다는 뜻이 된다.

 

한편, 봇은 한 노트북 관련 잡지에 실린 아수스 CEO 제리 쉔의 인터뷰 기사를 단서로 제시했다. 잘 알려진 대로 아수스는 자사의 인기 넷북 제품군인 Eee PC의 운영체제로 윈도우 XP 다음에 바로 윈도우 7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쉔은 “우리는 비스타를 Eee PC에 탑재할 계획이 전혀 없다”며, “향후에는, 다시 말해 내년 하반기에는 Eee PC에 윈도우 7을 탑재할 것”이라며 윈도우 7의 내년 하반기 출시를 확신하는 말을 했다.

 

컴퓨터월드의 블로거 마이크 엘간 역시 아수스가 터치스크린 노트북을 2009년에 공개할 계획인데, 윈도우 7이 출시되면 멀티터치 사용자 인터페이스 지원 기능을 십분 이용하겠다는 전략이라고 전했다. 윈도우 7의 출시 시기는 아수스 제품 출시 시기와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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